매주 2억명 이상의 사람들이 챗GPT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전과 비교해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29일(현지시간) 악시오스에 따르면 오픈AI는 챗GPT의 주간 활성사용자 수가 2억명을 돌파했다고 확인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첫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공개한 주간 활성사용자 수(1억명)의 두배 규모다.
2022년 출시된 챗GPT는 별다른 홍보도 없이 두달만에 월간 사용자 1억명을 돌파했고 이후에도 전 세계 인공지능(AI) 열풍을 이끌고 있다. 악시오스는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구글, 메타플랫폼 등 다른 기술 대기업들이 (생성형 AI) 업데이트를 쏟아내며 매우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라면서도 "챗GPT는 생성형 AI 챗봇 분야에서 여전히 선두주자"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오픈AI는 포춘500 대기업 중 92%가 자사 제품을 사용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7월 GPT 4o 미니가 출시된 이후 자사 API(앱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의 사용량이 두배로 늘어났다고도 설명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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