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희토류 산업 육성하는 수출입銀, LS전선·에코에너지와 MOU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2초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글자크기

영구자석 밸류체인 구축 위한 금융지원 검토

한국수출입은행이 LS전선과 LS에코에너지와 지난 23일 ‘희토류 및 전기구동계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희토류 영구자석 및 전기구동계 사업 관련 정보공유, 사업 추진에 필요한 금융지원 협의, 핵심품목의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상호 협력 강화 등이다. 희토류 영구자석이란 희토류 원소를 첨가한 합금으로 제작된 영구자석으로, 기존 자석 대비 약 5~12배의 자력을 지녀 전기차, 풍력 터빈 등의 구동모터 핵심 부품으로 사용된다.


수출입은행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LS전선이 추진하는 희토류 영구자석 밸류체인 구축 사업에 대한 단계별·맞춤형 금융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한다. LS전선은 LS에코에너지 등 자회사와 함께 희토류 합금 생산, 해외 협력사와의 합작법인을 통한 영구자석 생산공장 건립 등 약 7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수은은 올해 3분기 출범하는 공급망안정화기금을 통해 경제 안보에 기여하는 기업들의 공급망 안정화 사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해당 기금은 지난해 12월 제정된 ‘경제안보를 위한 공급망 안정화 지원 기본법’에 따라 수은에 설치됐다. 정부가 보증하는 공급망안정화기금채권 발행을 통해 재원을 조성하고 올해 재원 규모는 최대 5조원이다.



윤희성 행장은 “이번 협약이 첨단산업 분야에서 활약하는 우리 기업의 공급망 내재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수은은 정부 정책에 발맞추어 우리 경제의 공급망 위기 대응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희토류 산업 육성하는 수출입銀, LS전선·에코에너지와 MOU 윤희성 수출입은행장(사진 가운데)이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 본점에서 구본규 LS전선 대표이사(사진 오른쪽),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이사와 만나 ‘희토류 및 전기구동계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수출입은행]
AD



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