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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엠폭스 방역 대응체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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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신고센터 설치, 역학조사반 운영

은평구, 엠폭스 방역 대응체계 강화 은평구청 전경. 은평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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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엠폭스(MPOX·옛 명칭 원숭이두창) 재확산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보건위기상황을 선포함에 따라 ‘엠폭스 방역 대응체계’를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엠폭스는 3급 법정감염병으로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생하는 급성 발열, 발진성 질환이다. 아프리카 풍토병이었던 엠폭스는 2022년 5월부터 세계 각국으로 확산해 지난해 국내 151명, 올해는 지금까지 10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유행이 감소하는 듯 보였지만 최근 콩고를 중심으로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8개국이 검역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엠폭스 잠복기는 5~21일 정도며,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 오한, 림프절 부종, 피로, 호흡기 증상(인후통, 코막힘, 기침 등)이 나타난다. 1~3일 후 얼굴, 입, 손, 발, 가슴, 항문, 생식기 근처에서 발진이 생긴다. 발열·발진 등 의심 증상 발생 시 반드시 의료기관에 방문해 진료를 받거나 1339로 연락해 상담받아야 한다.


은평구는 엠폭스 확산에 대비하기 위해 상담·신고센터 설치와 역학조사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의료기관에 의사환자 진료 지침 안내와 주민 홍보를 강화해 엠폭스 방역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김미경 구청장은 “엠폭스는 충분히 예방과 치료가 가능한 질병”이라며 “일반인은 예방접종 대상이 아니지만, 환자를 접촉하는 등의 고위험군은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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