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비응항 해양소년단서 레저기구 점검
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상욱)는 오는 31일 오전 9시~오후 1시 전북 군산시 오식도동 비응항 해양소년단 계류장(슬립 웨이)에서 동력수상레저기구 무상점검을 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본부의 해양사고예방센터와 레저기구 전문 수리 업체가 참여한다. 엔진, 엔진오일, 스로틀 레버, 배터리·전기계통 등 정밀 점검을 무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군산해경은 "가을 주꾸미 철을 맞아 수상레저 활동자가 늘고 있다"면서 "이에 따른 기관 고장, 추진기 손상 등 장비의 이해도 부족에 따른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도 커진다"고 점검 배경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해경은 수상레저활동자가 스스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조치하도록 전문가의 레저기구 관리 상담과 사고 예방 교육도 진행한다.
무상점검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시간대별 예약제로 운영, 혼잡을 최소화했다. 사전 예약자에게는 레저 활동에 필요한 안전용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예약 신청은 28일까지다. 군산해경에서 운영 중인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 '군산해경 수상레저활동 소통방'과 네이버 BAND '수상레저 트리플S'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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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욱 군산해경서장은 "가을 낚시 철에는 레저기구의 활동이 증가하면서 기구점검 불량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며 "이번 무상점검으로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호남취재본부 김건완 기자 yach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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