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글로벌 와인 앤 푸드 트립]
인터와인, 바로사잉크·프론테라 등 신대륙 와인 소개
아시아경제는 23일부터 이틀간 서울 서초구 세빛섬 플로팅 아일랜드에서 '2024 글로벌 와인 앤 푸드 트립(Global Wine & Food Trip)'을 개최한다. 올해 3회를 맞는 글로벌 와인 앤 푸드 트립에는 국내 주요 와인 수입사와 식품업체가 참여해 다양한 산지 와인을 시음하고 푸드 페어링을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인터와인은 이번 행사에서 뉴질랜드와 호주, 미국, 칠레 등 신대륙 와인을 중심으로 선보인다. 우선 호주 바로사(Barrosa) 지역 '그랜트 버지(Grant Burge)'의 와인을 만나볼 수 있다. 그랜트 버지는 1855년 영국 출신 존 버지(John Burge)에 의해 포도 재배가 시작된 이래 현재 5대손인 그랜트 버지가 운영되고 있는 가족 소유 와이너리다.
그랜트 버지의 잉크 시리즈는 맥라렌 베일과 쿠나와라, 마가렛 리버 등 호주의 품종별 대표 산지에서 만든 와인이다. 이 가운데 바로사 잉크는 기존 와인과 차별화된 새로운 스타일의 와인으로 이름처럼 진하고 어두운 빛깔의 와인이 화려하면서도 깊은 풍미를 자랑한다. '바로사 잉크 쉬라즈(Barossa Ink Shiraz)'는 민트와 시나몬 향을 비롯해 다크 초콜릿의 진한 아로마가 특징인 와인으로, 입 안에서 부드러운 타닌감이 감도는 풀바디 스타일의 와인이다. '바로사 잉크 카베르네 소비뇽(Barossa Ink Cabernet Sauvignon)'도 커피빈과 바닐라의 깊고 풍부한 아로마가 돋보이며 부드러운 타닌감과 함께 농익은 자두 등의 검은 과실향이 오래도록 이어지는 와인이다.
칠레를 대표하는 와인 기업 '콘차 이 토로(Concha y Toro)'의 프론테라 시리즈도 선보인다. 프론테라 프리미엄 와인 시리즈는 저녁 식사나 파티 등에서 편하게 즐기기 좋은 데일리 와인 시리즈로 '프론테라 프리미엄 스파클링 브뤼(Frontera Premium Sparkling Brut)'는 부드럽고 섬세한 기포와 시트러스 과실향의 밸런스가 조화로우며 산뜻한 바디감이 인상적인 스파클링 와인이다. 샤르도네 품종으로 알코올 도수 12도(%)로 만들어진 이 와인은 녹색 빛이 감도는 연한 노란색을 띄며, 서양 배와 복숭아 등 신선한 과일 향과 고소한 이스트 향이 조화롭다.
역시 샤르도네 품종으로 만든 '프론테라 프리미엄 샤도네이(Frontera Premium Chardonnay)'는 신선한 파인애플과 시트러스, 바닐라 향이 돋보이는 와인이다. 과실향과 적당한 산도와의 균형이 훌륭하고 여기에 더해지는 미네랄리티는 기분 좋은 신선함과 복합미를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전반적으로 캐주얼하지만 우아한 느낌으로 마무리되는 화이트 와인이다.
인터와인은 이 외에도 뉴질랜드의 '말보로 사운즈 소비뇽 블랑(Marlborough Sounds Sauvignon Blanc)'을 비롯해 미국의 '테일러 포트 블랙(Taylor Port Black)'과 '벅쉑 버번 배럴 카베르네 소비뇽(Buck Shack Bourbon Barrel Cabernet Sauvignon)', 이탈리아의 '벨꼴레 모스카토 다스티(Bel Colle Moscato D'Asti)' 등 다양한 와인을 선보인다.
◆ 2024 글로벌 와인 앤 푸드 트립 개요
▲행사일시 : 2024년 8월 23일∼24일 오후 3∼9시
▲행사장소: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 4∼5층(서울 반포/잠수대교 옆)
▲프로그램: 무제한 와인 시음회, 공연, 럭키박스 등
▲입장방식: 입장권 구입(2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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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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