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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문화관광재단 '명화따라 클래식 산책 시즌2'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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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7회 공연, 22일부터 11월 29일까지

명화·클래식 음악 결합한 문화체험 선사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경윤, 이하 재단)의 클래식 전문 소공연장 문화공간이룸(대표 이윤정)이 '명화따라 클래식 산책 시즌2'를 개최한다.


21일 재단에 따르면 이 공연은 '2024 소공연장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본 공연 시리즈는 명화와 클래식 음악을 결합한 독특한 문화 체험을 고스란히 담아낸다. 이달 22일부터 11월 29일까지 매달 넷째 주 목, 금 등 총 7회 만날 수 있다.


이어질 공연은 환경, 청소년, 여성, 장애, 지역 등 여러 주제를 다룬 미술 작품과 다양한 음악을 버무려 진행한다. 지적 만족감과 함께 음악적 풍성함으로 더 큰 만족감을 준다. 작품해설은 한국미협, 전북미협 홍보기획 이사 겸 전주미협 홍보기획분과 위원장인 최지영 작가가 맡아 작품 이해와 재미를 더욱 높여 깊은 몰입감을 보탠다.


'명화따라 클래식 산책 시즌2'는 명화와 클래식 음악을 조화롭게 결합, 한 발짝 더 가까이 문화예술을 느끼는 시간이다. 여러 테마를 담은 명화와 화가, 클래식 작곡가와 음악을 접함으로 인해 예술가의 삶을 들여다본다. 이런 경험은 지역 주민들이 예술과 문화를 더욱 깊이 있게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며, 지역공동체의 문화적 발전에도 이바지할 큰 의미로 다가선다.


전북문화관광재단 '명화따라 클래식 산책 시즌2' 연다 전북문화관광재단 '명화따라 클래식 산책 시즌2' 메인 포스터.[사진제공=전북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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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공연은 22일 '환경'을 주제로 '고보연'의 작품과 클래식의 만남으로 이뤄진다. 고 작가는 전북 지역을 기반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설치 미술 작가다. 주로 폐자재로 예술 작품을 한다. 공연은 그의 작품해설과 삶 이야기로 바이올린 연주자 임영주, 첼로 연주자 박재은, 피아노 연주자 이영신의 연주와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23일 공연에는 '청소년'을 주제로 한다. 벨기에의 초현실주의 화가 '르네 마그리트'의 작품과 그에 영감을 받은 영화 OST가 중심이다. 영화 '매트릭스', '아바타' 등 청소년에게 영감을 준 그의 현대적 감각의 작품 이야기와 함께 '이웃집 토토로', '캐리비안의 해적', '천공의 성 라퓨타',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을 내보인다. 전북 지역에서 활동하는 연주자 기타 이상욱, 바이올린 신이나·송동준, 첼로 김주빈, 피아노 송찬경, 소리꾼 이도경의 협연으로 깊이를 더한다. 7편의 공연 중 가장 많은 6인조 앙상블로 오케스트라 사운드에 버금가는 연주 효과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9월 26일에는 장애 극복이다. 청각장애를 딛고 한국미술계에 커다란 발자취와 영향을 남긴 거장 김기창과 그의 부인 박래현 화가를 소개한다. 장애를 입은 예술가들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고, 그들의 뛰어난 예술적 재능과 열정을 널리 알린다. 이들의 이야기와 작품으로 장애인 예술가들의 편견을 깨고, 다양성과 포용을 증진하는 데 이바지한다. 작품에서 풍기는 한국적인 분위기에 맞게 대금 김용주, 소리 임채경, 기타 김태훈, 타악기 정솔 등의 연주자들이 퓨전국악 DozaRazi, 놀이터, 액맥이 등의 다채로운 연주 무대로 만난다.


9월 27일 공연주제는 '여성' 편이다. 독립적인 예술가 정신을 지닌 천경자 편은 올해 천경자 화가의 탄생 100주년 해로 더 의미를 더한 무대다. 천경자 화가의 진품 미술 작품들과 유품들의 전시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전시는 나래코리아 김생기 대표가 적극적인 후원했다. 공연은 천경자 화가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정애련 작곡가가 만든 '한 여인의 전설', '별 캐는 밤' 등을 연주한다. '한 여인의 전설'은 천경자 화백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김생기 대표가 작품에 영감을 받아 가사를 붙이고 정애련 작곡가가 작곡해 탄생한 작품이다. 메조소프라노 신진희, 베이스 이대혁, 피아노 이윤정, 피아노 이영신 등 4명의 연주자가 출연한다.


10월 24일 공연은 '장애'를 주제로 한 모드 루이스 편이다. 피아노 이윤정·장소현, 테너 나영오, 바이올린 강지수, 첼로 양신영 등 두 번째로 많은 연주자가 출연한다. 현악 앙상블로 애니메이션 OST, 피아노 솔로곡, 성악 솔로곡 등이 울려 퍼진다.


10월 25일 10월의 마지막 공연인 프리다 칼로 편에는 앞선 천경자 편 외 같은 '여성'을 주제로 한다. 피아노 이주용, 바이올린 박찬호, 첼로 강하연의 '트리오 솔' 연주로 준비한다. 자아의 발견과 표현, 여성성과 정체성 탐구, 용기와 저항에 영감과 여성의 내면을 표현한 그녀의 작품들을 펼친다. 열정적이고 복잡한 삶을 반영한 현대적이며 역동적인 느낌을 작곡가 A. Piazzolla의 곡들로 'Oblivion', 'Liebertango' 등 클래식 가운데 현대곡에 속한 느낌을 표현한 곡들로 만난다.


마지막 11월 29일 '지역'을 주제로 박안나 편을 공연한다. 주인공 박안나 할머니를 직접 무대로 초대해 박안나 할머니가 좋아하는 곡 '하숙생', '그때 그 사람' 등의 가요를 기타 이상욱, 방송인 겸 가수 지혜, 더블베이스 정효준, 드럼 정명준의 4인 밴드로 함께 한다. 연주가 끝난 뒤 박안나 할머니의 스토리를 직접 듣는다.


전북문화관광재단 '명화따라 클래식 산책 시즌2' 연다 '명화따라 클래식 산책 시즌2' 천경자 편 포스터.[사진제공=전북문화재단]

이러한 각 편에 맞는 형형색색의 작품들과 연주자들의 구성은 '명화따라 클래식 산책 시즌2'를 더욱 풍부한 공연으로 돋보이게 한다.


이윤정 문화공간이룸 대표는 '명화따라 클래식 산책'은 지난해 재단의 지원으로 처음 내보인 뒤 올해 그 형식을 더욱 보완해 시즌2로 자신 있게 펼치는 문화공간이룸 만의 브랜드 공연"이라며 "본 공연으로 지역문화 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어 도민의 일상이 더욱 풍요로워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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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공연은 전석 2만2000원으로 네이버에서 '명화따라 클래식 산책'을 검색해 예매할 수 있다. 특히 문화공간이룸이 시행한 환경보호 캠페인의 일환으로 도보, 대중교통, 자전거를 이용해 방문한 관람객은 인증을 통해 무료로 공연 관람이 가능하다.




호남취재본부 김건완 기자 yach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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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방 학원은 고사 직전입니다." 이유원 한국학원연합회장은 "교통이 수도권 중심으로 발달하면서 교육 불평등이 심화됐다"며 "우수한 학생을 대상으로 한 '수월성 사교육'은 수도권에 몰렸다"고 했다. 최근 서울 성북구 보문동 사무실에서 만난 이 회장은 "지방은 학생 수 감소에 따른 교육 여건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모든 탓을 '교통'으로만 돌릴 순 없지만 결과적으로 수도권을 향해 뻗은 철도망이 지방 아이들을 블랙

  • 25.07.1408:00
    관악산 가기 편해진 '신림선'?…서울 곳곳 박아 넣는다는데, 빚만 쌓이네⑥
    관악산 가기 편해진 '신림선'?…서울 곳곳 박아 넣는다는데, 빚만 쌓이네⑥

    편집자주교통 접근성 세계 16위 도시 서울의 다른 얼굴은 교통이라는 편의에 닿는 격차 역시 큰 도시라는 점이다. 교통망의 비약적 확충은 지역 균형이라는 목표를 추구했지만 한쪽에선 과밀화, 다른 한쪽에선 사각지대를 낳았다. 75년 대중교통의 역사를 가로질러 이제는 인공지능(AI) 교통 시스템이 구축되는 시대가 도래했지만 교통 빈곤층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교통 격차는 삶의 질 불균형을 낳는다. 아시아경제가 그 실상을

  • 25.07.1408:00
    한계 찍은 교통행정, 수요 맞춤형으로 새 판 짜야⑧
    한계 찍은 교통행정, 수요 맞춤형으로 새 판 짜야⑧

    경전철과 마을버스 등 중소 규모 교통망의 위기는 수요와 공급이 어긋나면서 시작했다.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교통 서비스의 불균형으로 이동권 보장이 더 어려워진다는 데 문제가 있다. 교통약자 보호를 위해 새 정부가 세밀한 교통 정책을 수립해야 하는 이유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한국의 대중교통 이용률은 41%다. 폴란드(39%), 오스트리아(34%), 일본(30%) 등을 제치고 세계 1위다.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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