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은행 6월 대출 연체율 0.42%…3개월 만에 하락전환

시계아이콘00분 40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글자크기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0.57%로 0.12%포인트 하락
"은행 연체율은 통상 분기말에 하락"

은행 6월 대출 연체율 0.42%…3개월 만에 하락전환
AD

2개월째 상승하던 은행 연체율이 하락 전환했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42%로 전월(0.51%) 대비 0.09%포인트 하락했다. 국내은행 연체율은 지난 2월 0.51%로 4년9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은 이후 3월(0.43%) 소폭 하락했다가 4월부터 상승세를 이어간 뒤 이번에 3개월 만에 하락 반전했다.


6월 중 신규 연체 발생액은 2조3000억원으로 전월(2조7000억원) 대비 4000억원 줄었다. 같은 기간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4조4000억원으로 전월(2조원) 대비 2조4000억원 증가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46%로 전월(0.58%) 대비 0.12%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기간 대기업 연체율은 0.04%로 0.01%포인트 내렸고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58%로 0.14%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5월 0.69%로 9년 반 만에 최고치를 찍었던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6월엔 0.57%로 0.12%포인트 하락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36%로 전월(0.42%) 대비 0.06%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기간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24%로 0.03%포인트 내렸고 이를 제외한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 연체율은 0.71%로 0.14%포인트 하락했다.


일반적으로 연체율은 분기 중 상승했다가 분기 말에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 은행권에서 분기 말에 상·매각 등 연체채권 정리를 확대하기 때문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으로 취약차주 중심으로 연체율이 상승할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면서 "취약차주에 대한 채무조정 등을 활성화하고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 등을 통해 손실흡수능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