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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TV 출하량, '올림픽 특수'로 성장…삼성전자, 점유율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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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포인트리서치 조사
올 2분기 TV 출하량 5600만대
삼성전자, 15%로 1위 지켜
미니 LED 힘 쏟은 中, 매섭게 추격

글로벌 TV 시장이 '올림픽 특수' 영향으로 4개 분기 만에 성장했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는 점유율 1위 자리를 지켰다.


글로벌 TV 출하량, '올림픽 특수'로 성장…삼성전자, 점유율 1위 지난 3월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언박스&디스커버 2024'에서 홍보모델이 'Neo QLED 8K'를 공개하고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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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글로벌 TV 출하량은 지난해 2분기보다 3% 성장한 5600만대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유럽 시장이 13% 성장했고 중국 시장은 시장 포화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기업 중에선 삼성전자는 점유율 15%로 1위 자리를 지켰다. 다만 2분기 기준 가장 낮은 점유율을 기록하며 2위와의 격차는 좁혀졌다. 매 분기 2위를 다투는 중국의 하이센스와 TCL의 경쟁에서는 TCL(11%)이 근소한 차이로 하이센스(10%)를 앞서며 2위를 탈환했다. LG전자는 4위에 올랐다. 유럽 시장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8% 증가한 출하량을 기록했다.


2분기 시장 성장은 프리미엄 TV 모델이 이끌었다. 프리미엄 TV 출하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45% 급성장했다. 이 분야에서 하이센스와 TCL 등 중국 브랜드의 높은 성장세로 삼성전자는 처음으로 40%대에 못 미치는 3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아울러 미니 발광다이오드(LED) 액정표시장치(LCD) TV의 출하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69% 급성장하면서 처음으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출하량을 넘어섰다. 중국 제조업체들이 OLED TV보다 미니 LED에 힘을 쏟은 결과로 풀이된다. OLED TV 출하량도 21% 증가하며 상승세로 전환했지만, 전체 TV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다고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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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정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2분기 TV 시장의 반등은 올림픽 특수를 기대했던 연초부터 이미 예상했던 결과"라며 "유럽에서의 성장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중국과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과 남미 지역에서도 예상 대비 좋은 성적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자회사인 DSCC의 이제혁 연구원은 "전 세계 경기 침체에 따라 프리미엄 TV 시장 내 가격 경쟁력이 있는 50인치 이상 미니 LED LCD TV의 성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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