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 역동 지역이 81억원이 투입돼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된다.
경기도는 광주시가 제출한 ‘역동 도시재생 활성화계획 변경(안)’을 12일 최종 승인했다고 13일 밝혔다.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은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실행계획으로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전략계획 수립권자인 시군이 계획을 수립하고 경기도가 승인한다.
광주시 역동은 경안시장과 상권이 밀집된 중심 상업지역으로, 노후 불량 주거지가 다수 분포돼 있지만 오래된 기반시설로 인해 생활 여건이 열악한 지역이다.
광주시 역동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은 2023년 3월 최초 승인 고시됐으며, 이번 변경 계획 수립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춘 정주 여건 개선과 마을 활력 제고를 위한 사업 추진에 집중하게 된다.
변경된 활성화계획은 광주시 역동 3-13번지 일원을 대상으로 하며 사업 구역은 15만㎡로 81억8000만원이 투입된다.
주요 사업은 누구나 어울림센터 조성, 파발마 센터 및 거리 조성 등이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 제고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경기도는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집수리 지원사업, 지중화 사업,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 운영 등도 추진한다.
안성현 경기도 재생기획팀장은 "광주시 역동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되고, 지역 경제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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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시군이 도시재생사업을 적극 추진할 수 있도록 2018년부터 시군에서 수립하는 도시재생 전략 및 활성화계획에 대한 도비 지원과 함께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광주시를 포함한 29개 시군에서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수립했고, 53개의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을 마련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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