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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비싸서 못 탔는데 '럭키비키'"…승마협회장 '이코노미 인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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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영 대한승마협회장 인증샷 화제
"모든 출장 사비로 다닌다"

대한배드민턴협회가 과거 임원진의 '항공기 비즈니스석 탑승 의혹'에 대해 해명한 가운데 박서영 대한승마협회 회장이 이코노미석에 탑승한 사진을 올려 뒤늦게 화제 되고 있다.


박 회장은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국 가는 중"이라며 항공기에 탑승한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박 회장은 이코노미석의 비상구 좌석으로 추정되는 곳에 탑승했다.


"비즈니스 비싸서 못 탔는데 '럭키비키'"…승마협회장 '이코노미 인증샷' 박서영 대한승마협회 회장. [이미지출처=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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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회장은 "사실 협회에서 1원도 받는 게 없고 모든 출장은 사비로 다니기 때문에 아무도 신경 안 쓰지만, 이런 타이밍에 이코노미 인증숏을 찍으면 왠지 '명절에만 전통시장 다니는 국회의원' 같은 느낌이 들 것 같아서 꼭 찍어보고 싶었다"고 했다. 이어 "비즈니스표는 비싸서 못 샀을 뿐"이라며 "청렴한 협회장 콘셉트를 잡을 수 있게 되다니 이게 '럭키비키'인가 그건가"라고 덧붙였다.


앞서 안세영(삼성생명)의 작심 발언 이후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임원진 비즈니스석 탑승'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협회는 지난 9일 보도자료를 내고 "협회 임원은 현 집행부 임기가 시작된 2021년부터 이번 올림픽까지 해외 출장 시 대부분 이코노미석을 이용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협회 여비 규정은 회장, 부회장은 비즈니스석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정하고 있지만, 2021년부터는 임원의 일반석 이용으로 예산을 아껴 선수단 훈련비에 추가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등 국제기구에서 항공권을 제공하는 경우엔 비즈니스석을 이용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이전 집행부가 이끌던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때 부회장급 이상 전원이 비즈니스석을 이용해 언론 질타를 받은 건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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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12일부터 대한배드민턴협회에 대한 조사를 착수한다. 문체부는 지난 5일 파리올림픽 도중 배드민턴협회의 선수 관리와 의사 결정에 관한 문제점을 지적한 안세영의 인터뷰와 관련해 현행 제도와 보조금 집행을 비롯해 배드민턴협회의 운영 실태까지 종합적으로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다. 문체부는 10명 이상의 인력으로 조사단을 구성해 다음 달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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