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호 국회의원과 간담회를 통한 전략 제시
경남 사천시가 우주항공청 개청에 따른 우주 생활 시대에 대비하고, 우주농업 부문의 최적화된 역할 수행을 위한 ‘에어로스페이스 팜 실증센터’ 구축에 나선다.
시는 지난 7일 사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서천호(사천·남해·하동) 국회의원과의 간담회를 열고, 에어로스페이스 팜 실증센터 구축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에어로스페이스 팜 실증센터는 우주에서의 식량 공급체계 구축을 위한 적합 식물체를 개발하고, 우주 환경 등 극한 상황에서 생산 가능한 식량 재배 기술과 식품의 안전성 확보 등에 초점을 두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 서천호 국회의원, 사천시농업기술센터 김성일 소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이 참석해 ‘에어로스페이스 팜 실증센터’ 구축 계획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했다.
특히 2025년부터 2030년까지 6년간 약 22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에어로스페이스 팜 실증센터를 구축하기로 했으며, 오는 11월 연구용역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우주 웰라이프를 선도하는 ‘전략 프로젝트’로 농업 기술의 혁신 및 미래농업 준비를 통해 기후변화 및 인구 증가에 따른 식량안보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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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의원은 “인류의 우주 개척을 위한 우주항공청이 개창됐고, 우주 생활에 대비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방안들이 강구돼야 한다”며 “에어로스페이스 팜 실증센터 구축을 통해 사천시가 우주 농식품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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