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컴투스에 대해 연말부터 출시되는 실적들로 인해 내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12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중립(Hold)'과 목표주가 4만3000원은 유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0주년의 서머너즈워와 야구게임 IP는 여전히 건재해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나, 추가 히트작 부재가 아쉬운 상황"이라며 "적극적인 퍼블리싱 사업 전개와 기존 서머너즈워와 야구 게임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신작 출시로 현재 부진한 실적 모멘텀을 조금씩 타개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2024년 말부터 예정된 신규 게임은 서머너즈워 IP를 활용한 게임 2종(서머너즈워:레기온(방치형RPG), 레전드서머너(캐주얼액션))과 일본 NPB 라이센스를 확보한 프로야구 RISING을 비롯한 자체 개발과 8종의 퍼블리싱 게임 준비 중"이라며 "이들 신작 성과에 따라 2025년부터 실적 성장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충족한 실적으로 평가했다. 2분기 컴투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730억원과 14억원이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2%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그는 "서머너즈워의 10주년 이벤트와 야구 게임의 성수기 효과와 3월 출시한 스타시드의 영향으로 양호한 매출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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