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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전자전 장비 집중적으로 해킹 [양낙규의 Defence 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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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금강정찰기 전자전 관련
교범 등 협력업체 기술 노린듯

북한이 전자전장비를 생산하고 있는 국내방산기업들을 중심으로 해킹을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리 군 대북 공중정찰자산인 백두 정찰기와 금강 정찰기 관련 기술자료를 유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北, 전자전 장비 집중적으로 해킹  [양낙규의 Defence 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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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관계자는 "북한이 우리 방산기업과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광범위한 해킹을 시도하고 있다"며 "지난해 후반기부터 계속 수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사건은 경찰청 안보사이버수사대가 수사 중이다. 북한은 최근 들어 대형 방산업체보다는 상대적으로 보안시스템이 취약한 중소 규모의 방산업체 협력업체를 상대로 자료와 기술 유출을 시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에 해킹 공격을 받은 협력업체는 군 장비 운용과 장비 전자매뉴얼 등 교범을 제작하는 종합군수지원(ILS) 관련 업체인 것으로 알려졌다.

北, 전자전 장비 집중적으로 해킹  [양낙규의 Defence Club]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북한은 1980년대부터 전자전장교를 육성해왔다. 평양시 형제산구역 미림동에 있는 자동화대학(일명 미림대학)은 인민무력부 소속으로 이곳에서 5년간 교육을 받는다. 지휘자동화, 전자계산기(컴퓨터), 프로그램(프로그래밍), 기술정찰, 전자전 등을 전공하며 매년 배출되는 전문가만 100여명에 달한다. 자동화대학은 북한군 최고 두뇌들의 집합체로 ‘수재대학’으로도 불린다. 김일성종합대학, 김책공업종합대학, 평양기계대학,평성이과대학 등에서 가장 성적이 우수한 학생 중심으로 선발했다. 졸업생들은 소위로 임관해 인민군 전산장교로 배치된다. 자동화대학 초창기에는 구소련 소속의 컴퓨터 전문가를 초빙했는데 추후에는 졸업생들을 대학 부설 연구원으로 발탁했다.


1980년대부터 자동화대학서 장교 양성

이곳을 졸업한 전자전 장교들은 한미연합군 지상비행지휘체계 등을 일시적으로 장애를 가할 수 있는 레이더망 교란과 통신감청, 전파방해 등 전자전 장비를 갖췄다. 과거 구소련으로부터 도입한 다양한 통신ㆍ레이더 교란장비들을 20여 종 보유하고 있고 지상 최대 교란거리(150~200km)의 GPS 교란기 등 신형 전자전 공격장비를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북한이 최근 지상 최대 교란거리가 100㎞ 이상인 신형 전자전 공격장비를 자체 개발하고 있다. 북한의 전자전 부대는 평양권에 1개 연대, 전방군단에 각 1개 대대 규모로 배치됐다. 지금까지 북한은 50~100㎞ 범위에서 GPS 교란을 할 수 있는 차량탑재 러시아제 재밍(jamming·전파방해) 장비를 도입해 군사분계선(MDL) 인근 2~3개 지역에 배치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지난달에는 공개적으로 전자전 부대훈련을 알리기도 했다. 이번 훈련은 전군(全軍)적으로 진행되지만, 평양 외곽 전자전 훈련장과 주요 기지에서 진행되는 훈련에는 총참모부 전투훈련국의 임의 지명에 따라 선정된 전자전 구분대 5곳이 참가했다. 총참모부 전투훈련국이 밝힌 훈련 일정표에 따르면 참가 구분대별 ▲전파 방해 및 교란 기술 훈련 ▲적(敵) 통신망 탐지 및 방해 훈련 ▲해킹 및 사이버 방어 기술 연습 ▲신형 드론을 활용한 실시간 정찰 및 교란 훈련 등 기초 전자전 기술 훈련이 진행됐다.


北, 전자전 장비 집중적으로 해킹  [양낙규의 Defence Club]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북 전자전 장비 이어 EMP탄 개발 가능성

북한은 적의 전자기 체계를 무력화하는 전자기펄스(EMP)탄을 개발할 가능성도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북한의 EMP탄 보유 여부에 대해 확인된 사실은 없다"면서도 "북한의 신형 전자전 장비 개발 추세와 각국의 EMP탄 개발 추세를 고려할 때 북한도 향후 개발할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EMP는 인명피해를 최대한 줄이고 적의 무기의 전기ㆍ전자 기기 작동을 멈추게 할 수 있는 무기를 말한다.


북한이 핵무기를 서울 상공에서 터뜨릴 경우 순간적으로 엄청난 강도의 전자기파가 발생한다. 핵폭탄이 폭발하면 엄청난 양의 감마선(매우 파장이 짧고 에너지가 큰 빛)이 나와서 얇은 구면 모양으로 모든 방향으로 퍼져 나간다. 30km 이상의 높은 고도에서 폭발하면 주변 공기의 밀도가 매우 낮아 위력은 더한다. 이를 통해 넓은 지역에 전자기기 파괴, 정전, 통신 두절 등 피해가 일어날 수 있다. 특히 수백㎞ 이상 떨어진 곳의 지하 케이블도 손상할 정도로 엄청난 것으로 전해졌다. 모든 전자기기가 멈추다보니 복구할 수 있는 시간도 오래걸린다. 엄청난 분량의 변전기, 케이블, 전자부품 등을 외국에서 수입해야하는 것은 물론 수송수단이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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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을 공중에서 폭발시켜 EMP 공격을 하는 것 외에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고도 EMP 공격을 할 수 있다. 다만 공격 반경이 수백 m∼수 km로 좁아 주로 군사시설, 원자력발전소, 전력송신소, 통신시설 등 특정 목표를 정해 공격하는 용도로 설계된 것으로 알려졌다.2003년 이라크전 당시 미군이 이라크 국영방송을 상대로 비핵 EMP 공격을 실행한 바 있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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