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클래스 다문화청소년 한자리에
제일기획은 8일 경기 고양시에 있는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삼성 다문화청소년 스포츠 클래스' 여름캠프를 열었다.
삼성 다문화청소년 스포츠 클래스는 사회공헌(CRS) 사업 일환으로 제일기획이 주관사를 맡고 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에피스·호텔신라·에스원·삼성서울병원·강북삼성병원·삼성웰스토리·삼성글로벌리서치 등 8개 관계사가 참여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스포츠 클래스 참여 청소년 160여명과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 황윤정 여성가족부 청소년가족정책실 실장, 황인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과 오준 세이브더칠드런 이사장, 김종현 제일기획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스포츠를 통해 소속감과 연대감을 느끼며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는 자존감 높은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며 "이번 여름캠프에서 친구들과 서로 소통하며 몸과 마음의 건강한 성장을 이루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여름캠프에서 참여 청소년들은 4개팀으로 나눠 ▲축구공 드리블 ▲농구공 드리블 ▲탁구공 튕기기 ▲배드민턴 셔틀콕 넘기기 등 '4색 운동회'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에는 제일기획을 비롯한 삼성 9개사 스포츠 동호회 등 임직원 50여명도 참여했다. 임직원들은 참여 청소년들과 각 팀에 배치돼 축구, 농구 등 프로그램을 함께했다.
프로농구 서울 삼성썬더스 선수 10여명도 참여해 농구 클래스를 열었다. 썬더스 주장 이동엽은 "다양한 문화 배경을 가진 아이들이 서로 협력하며 스포츠를 즐기는 모습을 통해 스포츠가 가진 힘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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