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만원대 오가다 실적 발표후 8만원 육박
2Q 영업익 353억, 전년 대비 흑자전환
커머스·음악 흑자 이어가고 미디어플랫폼도 선전
CJ ENM이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흑자전환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장중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CJ ENM은 8일 오후 2시26분 현재 전일 대비 10.25%(7300원) 오른 7만8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7만5000원 안팎을 오가던 CJ ENM 주가는 오후 2시 실적 발표 이후 상승세를 키우고 있다. 9.25% 상승한 지난 5월 10일 이후 일간 기준 최대 상승률이다.
CJ ENM은 8일 2분기 매출 1조1647억원, 영업이익은 353억원이라고 공시했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304억원에서 흑자전환했다. 1분기(영업이익 123억원)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전년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이다.
2분기 실적을 구체적으로 보면 커머스 사업이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중심의 전략이 순항하며 영업이익이 대폭 확대(275억원)됐다. 미디어플랫폼 부문은 '눈물의 여왕'과 '선재 업고 튀어' 등의 선전과 '2024 KBO 리그'로 유료가입자를 끌어 모은 티빙 효과에 힘입어 전년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음악 부문은 영업이익 49억원, 아직 고전 중인 영화드라마 부문은 영업손실 182억원을 기록했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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