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증권은 8일 파마리서치에 대해 올 3분기 실적과 해외 매출 증가로 기업가치 재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파마리서치는 올 2분기에 매출액 833억원, 영업이익 30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5%, 30% 늘어난 규모다.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수출과 의료기기 내수 부문아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며 "의료기기 내수는 제네릭 및 경쟁 제품 출시에도 견조한 리쥬란 판매로 전년 동기 대비 12%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화장품 수출은 일본 오프라인 및 동남아 면세점 매출 증가로 26% 증가했다"며 "의약품 수출은 단가 높은 200U 톡신 믹스 증가로 38% 늘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해외 매출액 비중은 39%를 달성했다"며 "3분기에는 해외 매출액 비중이 최초로 40%를 돌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파마리서치 저평가 사유였던 낮은 해외 매출 비중 요인을 해소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8만원에서 2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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