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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청라 전기차 화재 피해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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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는 최근 청라국제도시에서 발생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사고와 관련해 피해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줄 것을 정부와 인천시에 공식 건의했다고 6일 밝혔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해당 지역 주민은 주거비 등 일부를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고 국세·지방세, 건강보험료·연금보험료, 통신·전기요금 등의 경감 또는 납부유예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이번 청라 아파트 전기차 화재 사고는 언제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는 도시형 재난상황"이라며 "신속한 재정적 지원으로 피해지역 주민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는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적극 검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도 화재로 인한 단전·단수가 수일째 이어지며 주민들이 무더위 속에 대피소 생활을 하고 있다며 피해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것을 촉구했다.


인천 서구, 청라 전기차 화재 피해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 인천 청라 아파트 지하주차장 CCTV 영상 [이미지 출처=연합뉴스/ 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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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오전 6시 15분께 인천 서구 청라동 아파트 지하 1층 주차장에서 벤츠 전기차에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주민 22명과 소방관 1명 등 모두 23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았으며, 차량 40여대가 불에 타고 100여대는 열손과 그을림 피해를 봤다.


1581세대 규모 아파트의 전체 세대에는 이날까지 5일째 수돗물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고 있다. 또 아파트 5개 동 480여세대에는 전기 공급까지 끊기면서 폭염 속 승강기나 냉방 장비를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서구는 전기 등의 복구 작업과 각 세대 내 분진 청소 등이 예상보다 지연됨에 따라, 임시 주거시설을 기존 7곳에서 추가로 3곳 더 마련했다.



따라서 현재 총 330여 세대에 대한 임시 거주가 가능하게 됐다. 추가 대피소는 하나은행 연수원(100호실), 한국은행 연수원(40호실), 청호 초·중학교(쉘터30개)이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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