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뇌염바이러스 유전자는 불검출
감시 강화 및 모기 물림 주의 당부
대전에서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됐다.
5일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한밭수목원 및 성두산근린공원 등 7개소에 매개모기 채집장치를 설치, 매주 모기를 채집한 결과 지난 1일 채집한 모기 중에서 작은빨간집모기를 확인했다.
채집된 모기를 대상으로 유전자 분석검사를 한 결과 일본뇌염바이러스 유전자는 검출되지 않았다.
신용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대전에서도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확인된 만큼 감시를 강화하겠다”며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에게 물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므로 외부 활동 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금 뜨는 뉴스
한편 경남과 전남지역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전체 채집 모기의 50% 이상으로 확인됨에 따라 7월 25일 자로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된 상태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박종명 기자 cmys041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