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영업이익 역대 최대 기록
화장품 원료 부문 고성장 지속
현대바이오랜드가 올해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5일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 헬스케어기업 현대바이오랜드에 따르면 상반기 매출액은 645억원으로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02억원으로 같은 기간 46% 늘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반기 실적으로는 최대다. 2분기 기준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36% 늘어난 345억원, 영업이익은 62억원으로 77% 증가했다. 분기 기준으로도 역대 최대 실적이다.
상반기 실적을 부문별로 보면, 화장품 원료 부문은 전년 대비 15% 신장한 339억원을 기록했다. 전방산업인 K뷰티 수출 호조로 화장품 원료 부문 성장세가 지속된 덕분이다.
식품 원료 부문은 9% 증가한 118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건강식품 유통 사업 부문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배 증가한 95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바이오메디컬 부문은 전년과 동일한 9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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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바이오랜드 관계자는 “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네슬레 헬스사이언스와 협업 확대에 따른 건강식품 유통 사업 매출 확대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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