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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장에 나타난 북한제 장갑차[양낙규의 Defence 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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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곽 드러나는 북·러 군사협력 실태
러시아에 포탄도 560만발 이상 지원한 듯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기술 협력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지난 6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4년 만에 방북해 체결한 협정이 실행으로 옮겨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우크라이나 전장에 나타난 북한제 장갑차[양낙규의 Defence Club]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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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북한은 올해 6월 포괄적 전략동반자협정을 체결했다. 이 협정에는 ‘침략 시 상호 원조’라는 조항을 넣었다. 단순 물류 지원을 넘어서는 조치다. 유사시 자동 군사개입까지 포함할 가능성도 크다.


실제 우크라이나 전장에서는 러시아가 북한제 장갑차를 사용 중인 정황이 포착됐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군사매체 ‘꾸프’는 텔레그램에 우크라이나 북동부 도시 하르키우 인근 전장에 있는 장갑차를 원거리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장갑차는 바퀴가 6개인 6축 구동형이라 외향이 북한 M2010 장갑차와 유사해 차량 자체는 북한에서 조달한 것으로 보인다.


재래식무기 지원도 늘고 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지난달 29일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 뒤 가진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현재까지 러시아에 모두 1만2000개 분량의 컨테이너를 보냈다고 확인했다. 이는 560만개의 포탄을 실을 수 있는 규모다. 신 장관은 "반대급부로 러시아가 재래식 무기 현대화를 위한 기술을 북한에 제공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정원도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에 북한 정찰위성의 신형엔진에 대해 "‘액체 산소·케로신(등유)’ (조합)을 최초로 사용한 것으로 볼 때 러시아로부터 지원받은 엔진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한다"고 보고했다. 우리나라가 러시아와 공동개발해 발사에 성공한 나로호 1단, 누리호의 1~3단과 방식이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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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관계자는 “북한과 러시아 간 실질적인 군사협력이 이뤄지고 있다”며 “북한이 장비에 이어 파병까지 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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