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제표 작성부터 내부회계평가까지
하반기 출시 예정
삼일회계법인은 31일 “회계 정보통신(IT) 솔루션 기업인 CCK솔루션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현금흐름표, 주석, 내부회계평가 작성 자동화 툴을 공동 개발하고 마케팅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일회계법인과 CCK솔루션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승호 삼일PwC 금융부문 대표, 조현수 CCK 솔루션 대표이사, 홍준기 삼일PwC 감사부문 대표, 이용주 CCK 솔루션 이사[사진제공=삼일회계법인]
삼일회계법인은 업계 최초로 기업회계 분야에 디지털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회계 분야와 관련된 디지털 역량을 CCK솔루션의 AI 혁신 기술과 결합해 회계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더 정교하고 신속하게 회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이르면 올 하반기에 자동화 툴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회계자동화 툴은 학습된 AI를 기반으로 재무제표 및 주석 작성뿐만 아니라 내부회계평가 자동화 기능을 수행한다. 자동화 툴을 통해 기업은 그동안 수작업에 의존했던 내부회계 자체평가 업무의 공수를 줄이고, 기업의 내부통제 시스템을 보다 철저히 관리할 수 있어 회계 투명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조현수 CCK솔루션 대표는 “기존 프로그래밍으로는 자연어 처리와 회계 데이터 처리에 한계가 있었지만, 삼일과 AI 기술을 통해 이러한 난제를 해결하고 엔드투엔드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승환 삼일회계법인 감사 부문 디지털 리더는 “회계자동화 AI 툴 공동 개발은 회계 업무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디지털 혁신을 통한 최고의 회계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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