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오산시 "위급시 휴대폰으로 사물 주소판 터치하세요"

시계아이콘00분 57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국내 첫 NFC 기능 갖춘 '스마트 사물주소판' 도입
111곳에 설치…경찰·소방 신속 대응 가능

'위급 시 휴대폰으로 사물주소판 터치하세요.'


경기도 오산시는 국내 최초로 근거리무선통신기술(NFC) 기능을 갖춘 '스마트 자율형 사물주소판'을 도입, 설치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오산시 "위급시 휴대폰으로 사물 주소판 터치하세요" 오산시가 전동휠체어충전기(왼쪽)와 우체통에 설치한 '스마트 자율형 사물주소판'. NFC 기능을 갖추고 있어 위급시 휴대폰을 접촉하면 정확한 위치를 경찰이나 소방에 자동으로 전송할 수 있다. [사진제공=오산시]
AD

사물 주소판은 긴급상황 발생 시 경찰(112)이나 소방(119)에 자신의 위치를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시민들이 다수 이용하는 공간에 번호 또는 도로명 주소를 기재해 놓은 안내판이다. 시가 이번에 설치한 스마트 사물주소판은 기존 사물주소판에 NFC 기능을 갖춰 터치만으로 본인의 위치를 경찰서 및 소방서에 전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시가 스마트 사물주소판을 도입 한 것은 위기 상황에서 위치 파악을 못 해 대응이 지연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실제 지난 5월 서울의 한 시장에서 오토바이 음주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신고를 접수했지만, 신고자의 정확한 위치 파악을 못해 대응이 늦어지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도입한 스마트 자율형 사물주소판은 신고자의 위치를 문자메시지(SMS)로 자동발송 할 수 있게 돼 있어 위치 파악 지연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새로 도입한 사물주소판은 기존의 파란색 바탕의 표준형 사물주소판과 달리 흰색의 고휘도 반사판을 도입해 시인성도 높였다. 시각 장애인 및 노약자를 위해 투명 점자판과 객체 이미지도 탑재해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접근성도 강화했다.


시는 시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무더위쉼터(57개소) ▲우체통(29개소) ▲전동휠체어 충전기(14개소) ▲자전거거치대(2개소) ▲비상소화장치(9개소) 등 총 111개소에 스마트 사물주소판을 설치해 시범 운용한다. 시는 오산경찰서, 오산소방서 등 유관기관 및 오색시장상인회와 협력해 내년에는 국가지점번호 및 오색시장 내 건물번호판 및 상세 주소판에 순차적으로 스마트 사물주소판을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이권재 오산시장은 시민 안전 보호를 민선 8기 주요 시정 운영의 방향으로 정하고 관내 모든 CCTV를 지능형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등 지속해서 안전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AD

이 시장은 "촌각을 다투는 위급상황 발생 시 스마트 자율형 사물주소판이 튼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이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