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움바이오는 경구용 면역항암제로 개발 중인 TU2218의 임상 1b상에서 일부 환자의 부분관해(PR)가 추가로 확인됐다고 26일 밝혔다.
TU2218은 현재 미국 내 임상 기관 3곳에서 진행성 말기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TU2218과 키트루다를 병용 투여해 안전성, 약동학 및 효능 등을 평가하는 임상 1b상을 진행하고 있다. 용량에 따라 총 3개 그룹으로 나뉘어 임상을 진행 중이다.
TU2218은 이 중 가장 높은 용량군인 하루 195㎎ 투여군에서 효능 분석이 가능한 환자 5명 중 부분관해 2명(췌장암, 항문암), 안정 병변(SD) 3명의 결과를 확인해 전체반응률(ORR) 40%, 질병 통제율(DCR) 100%의 중간 결과를 지난 6월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발표한 바 있다. 이어 최근 폐암 환자에게서도 부분관해가 확인되면서 현재까지 임상 1상 참여 환자 중 부분관해가 확인된 환자는 총 3명까지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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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택 티움바이오 대표는 “이번 임상은 말기 고형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음에도 긍정적인 치료 효과들이 확인되고 있다”며 “임상 1a·1b상에서 효능뿐만 아니라 용량 제한 독성도 발견되지 않는 등 안전성도 뛰어나게 나타나 신약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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