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도로공사 남원지사와 합동 캠페인
8월 사망·부상자 수 '최대 4배'까지 증가
전북특별자치도경찰청(청장 임병숙) 고속도로순찰대 제9지구대는 한국도로공사 남원지사와 함께 광주대구고속도로 남원 요금소에서 여름 휴가철 행락객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어깨띠를 활용한 안전띠 착용 홍보와 졸음운전 등 예방 홍보 부채, 항균 물티슈 등을 배부하며 운전자들의 주의를 요청했다.
전북경찰 자료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9지구대 관할 고속도로 통행량은 6월 277만, 7월 301만, 8월은 317만여 대다. 6월 대비 14% 증가했으며, 올해 하계휴가철은 통행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계휴가철 통행량 증가에 따라 교통사고 발생 건수도 2021~2023년도 3년 누적 평균 6월 대비 8월 사망·부상자 수는 최대 4배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9지구대는 여름 휴가철 교통사고 주요 원인으로 졸음, 과속, 주시 태만, 안전띠 미착용으로 분석하고, 교통사고 예방에 단속·홍보활동을 지속해서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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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공선 지구대장은 "여름 휴가철 분위기에 편승한 음주운전 확산을 예방하고자 다음 달 1일부터 2주간 전국 휴양지 주변을 중점으로 고속도로 음주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즐겁고 안전한 여행에 교통법규 준수·전 좌석 안전띠 착용에 함께 해 달라"고 당부했다.
호남취재본부 김건완 기자 yach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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