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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텐 정산지연 작년 3월부터...티몬·위메프 환불전쟁의 시작점[기업&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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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본사서 정산지연 시작
자본잠식 기업들 무리하게 인수
대금 돌려막기 의혹…뇌관 터지나

큐텐 정산지연 작년 3월부터...티몬·위메프 환불전쟁의 시작점[기업&이슈] 25일 서울 강남구 티몬 신사옥에서 정산지연 사태로 환불을 받지 못한 피해자들이 건물 내부로 진입해 항의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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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e커머스 업체인 티몬과 위메프의 대금 정산지연 사태에 따른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는 가운데 이들의 모기업인 큐텐의 싱가포르 본사에서도 지난해 3월부터 정산지연 문제가 시작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동성 문제가 이미 발생한 시점에서 공격적인 인수합병(M&A)으로 규모 확장만 신경 쓴 게 지금의 사태로 이어진 셈이다. 자금난에 빠진 큐텐이 각 플랫폼의 판매대금을 돌려막기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자칫 큐텐이 부도를 맞이할 경우 티몬과 위메프 등이 줄도산하면서 국내에서만 1조원 이상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싱가포르 큐텐 본사서 정산지연 시작…"네트워크 문제"로 일축
큐텐 정산지연 작년 3월부터...티몬·위메프 환불전쟁의 시작점[기업&이슈] 구영배 큐텐 대표

싱가포르 현지매체인 스트레이츠타임스에 따르면 큐텐의 정산지연은 지난해 3월 싱가포르 본사에서부터 시작됐다. 큐텐의 싱가포르 본사는 본래 판매 직후 2영업일 이내에 수수료를 제외한 뒤, 정산금을 판매자 계좌로 입금하도록 계약하는데 일부 판매자들이 1~2개월 동안 정산금을 받지 못해 논란이 일었다.


스트레이츠타임스에 따르면 당시 판매자 약 9~10명에 대한 정산이 지연됐고, 피해금액은 1인당 평균 3000~4000싱가포르달러(약 308만~411만원) 규모였다. 그러나 큐텐 측은 "글로벌 시장 확장과 아시아 진출 시장간 연계를 위한 기술적 문제가 있다"며 "각국 서비스 플랫폼간 지불시스템 통합작업에서 발생한 문제로 곧 조치하겠다"며 기술적 문제라는 답변 외에 구체적인 상황설명을 하지 않았다.


이후 피해를 입은 판매자들이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반발하고 일부 판매자들이 큐텐과의 거래를 끊기 시작하자 큐텐 측은 지난해 4월 이후 순차적으로 정산대금을 납입해 싱가포르 본사에서의 논란이 일단락됐다. 당시에는 정산대금 지연 규모가 작았기 때문에 빠르게 막을 수 있었지만 이미 이때부터 유동성 문제가 발생했을 것이란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티몬·위메프 등 자본잠식 기업 잇따라 무리하게 인수
큐텐 정산지연 작년 3월부터...티몬·위메프 환불전쟁의 시작점[기업&이슈]

큐텐의 정산지연이 시작된 지난해 1분기는 M&A 확장이 본격화되던 시점이다. 본래 큐텐은 2010년 구영배 대표가 이베이(eBay)와 공동 벤처투자로 설립한 e커머스 플랫폼이다. G마켓 창업자였던 구 대표는 2009년 G마켓을 이베이에 매각한 뒤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큐텐을 설립, 이후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G마켓 매각 당시 이베이측에서 10년간 한국시장에서의 경업금지 조항을 요구하면서 구 대표는 싱가포르에 큐텐을 설립했다. 이후 2019년 경업금지 기간이 끝나면서 구 대표는 한국시장에 재진출했고 이때부터 공격적인 M&A 확장에 나섰다. 2022년 9월 티몬을 인수하고 2023년 3월에는 인터파크커머스를, 바로 다음달에는 위메프를 인수했다. 올해 2월에는 미국 온라인쇼핑 플랫폼인 위시를 인수하고 3월에는 AK몰을 인수해 단기간에 여러 e커머스 플랫폼을 사들였다.


하지만 싱가포르의 비상장기업인 큐텐의 경영과 재무상황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대규모 자본잠식에 빠져있던 티몬과 위메프 등을 계속 인수하면서 유동성 위기는 커졌다. 티몬은 이미 2017년부터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으며 2022년 유동자산은 1309억, 유동부채는 7193억원에 이른다. 지난해 감사보고서는 이미 공시기한을 넘겼지만 여전히 공시하지 못했다. 위메프도 지난해 말 기준 유동부채가 3098억원으로 유동자산 617억원의 5배에 이른다.

판매대금 돌려막기 의혹 확산…유동성 위기로 줄도산 우려
큐텐 정산지연 작년 3월부터...티몬·위메프 환불전쟁의 시작점[기업&이슈]

일각에서는 큐텐이 티몬과 위메프 등 자회사의 판매대금을 M&A 자금에 이용한 것이 아니냐는 '돌려막기' 의혹도 제기하고 있다. 연초 티몬은 정산일을 '판매 후 일주일 이내'에서 '40일 이내'로 바꿨고, 위메프는 '60일'로 변경한 바 있다. 이와 같은 정산일 변경 이후 위시와 AK몰 인수 등이 진행됐기 때문에 큐텐이 정산대금 일부를 빼돌려 인수자금에 활용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의혹이 나오는 상황이다.


국내 법은 e커머스 업체들의 판매 후 정산기간을 별도로 규제하고 있지는 않지만, 업계에서는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일 변경을 이례적으로 평가했었다. G마켓, 옥션, 네이버 등은 판매 바로 다음날 정산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정산일이 뒤로 미뤄지는 것이 이상했다는 것이다.


돌려막기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큐텐의 부도 가능성도 높아진다. 큐텐이 부도날 경우 티몬과 위메프에서만 최소 1조원 이상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양사의 지난달 추정 거래액은 티몬이 8398억원, 위메프가 3082억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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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티몬 본사 사무실에서도 피해 규모를 짐작하게 하는 직원 메모가 발견돼 주목받았다. 해당 메모에는 "5000억∼7000억원(티몬)+예상 1조원 이상"이라는 것 외에도 "컨트롤타워 부재, 정상화 어려움 판단, 기업 회생 고려"라는 내용이 적혀있다. 티몬의 미정산금만 해도 5000억~7000억원에 이르고 모회사인 큐텐과 위시, 위메프 등의 계열사까지 합하면 1조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했다는 얘기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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