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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달력에는 '태극기 다는 날' 표기…편의점 판매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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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대형마트서 태극기 판매 추진
국기꽂이 없는 집↑…붙이는 태극기 제작

정부가 2025년 광복 80주년을 맞아 '태극기 다는 날'을 달력에 표기하도록 하는 등 태극기 관련 중장기 캠페인을 추진한다.


행정안전부는 태극기 게양 인식을 제고하고 쉽게 태극기를 구입하며, 자발적으로 게양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도록 홍보하겠다고 24일 밝혔다.


내년 달력에는 '태극기 다는 날' 표기…편의점 판매도 추진 3.1절을 앞두고 용산구에서 서울 효창공원 입구에 조성한 태극기 거리 나무에 태극기가 빼곡히 걸려 있다. 사진=허영한 기자 young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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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광복 80주년이 되는 내년 달력부터 '태극기 다는 날'이 표기될 수 있도록 했다. 민간에서 달력을 제작할 때 기준이 되는 자료인 '월력요항'에 태극기 다는 날을 처음으로 표기했다. 우주항공청장이 매년 6월 말까지 다음 연도의 월력요항을 작성해 관보에 게재하는데, '태극기 다는 날'이 반영된 월력요항이 지난달 20일 관보에 게재됐다. 이에 따라 총 7일에 '태극기 다는 날'이 표시된다. 3·1절, 현충일, 제헌절, 광복절, 국군의 날, 개천절, 한글날이 해당된다.


태극기 구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편의점, 대형마트, 은행 등에서 판매도 추진한다. 그동안 온라인이나 주민센터에서 태극기를 판매하고 있었지만, 편의점에서는 판매하지 않았다. 행안부는 GS리테일, 농협중앙회 등과 협의를 거쳐 올해 말이나 내년 상반기 중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태극기를 창밖에 꽂을 수 있는 국기꽂이나 베란다가 없는 최근 주거환경 변화에 따라 새로운 방식의 태극기 활용법도 제시했다. 행안부는 흡착 형식으로 창문에 부착하는 '부착형' 태극기, 차량용 태극기 등을 활용하도록 안내하고 권고할 계획이다.


학교에서의 태극기 인식 제고 교육도 진행한다. 학교에서 국기의 뜻과 유래, 게양 방법 등을 교육할 수 있도록 교육부와 협의한다. 최근 많이 사라진 태극기 그리기, 글짓기 대회 등도 적극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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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수 행안부 의정관은 "집회 시위 등으로 이데올로기로서 태극기가 이용되는 점 때문에 태극기가 활성화되지 않은 측면이 있어 안타깝다"며 "태극기에 대한 인식, 홍보가 많이 부족해서 활성화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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