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과학대 응급구조과, 지역사회 응급처치 교육봉사 펼쳐

중·고교, 병원서 응급상황 대처법

동의과학대학교(총장 김영도) 응급구조과(학과장 박영수) 연합동아리 EMS는 지난 7월 4일부터 16일까지 2024년 전문대학 혁신 지원사업으로 중·고등학교와 요양병원에서 무료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고 24일 전했다.

이번 교육은 동의중학교, 부산정보고등학교, 센텀해인요양병원에서 진행돼 중·고등학생과 교직원, 병원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응급 상황에 필요한 기본적인 처치 방법을 교육했다. 또 실제 상황에서의 대처 능력을 향상하고 응급 상황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동의중학교에서는 2, 3학년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7월 4일, 8일, 9일 총 3일간 응급처치 교육이 진행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성인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을 다루고 응급상황 발생 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기본적인 응급처치 기술을 교육했다.

부산정보고등학교에서는 7월 5일과 16일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틀간 응급처치 교육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붕대법, 하임리히법 등의 응급처치 방법과 함께 활력징후 측정, 혈당 측정, 맥박 산소포화도 측정 등의 다양한 응급 상황에서 필요한 기술을 배우고 응급 상황 발생 시 정확하고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했다.

센텀해인요양병원에서는 7월 10일과 11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응급처치 교육이 이뤄졌다. 성인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뿐만 아니라 노인 환자를 위한 하임리히법 등의 응급처치 방법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병원 직원들은 실제 상황에서의 대처 능력을 함양하고 노인 환자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응급처치 기술을 익힐 수 있었다.

동의과학대 응급구조과 이미화 교수는 “학생들이 응급 상황에서 자신감 있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안전 의식을 고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동의과학대학교 응급구조과가 지역사회 봉사활동으로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