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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행정관 '음주운전' 이어 경호처 '성추행'까지…"징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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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내에서 여성 신체 만진 혐의
경호처 "검찰 송치 유감…징계 진행"
최근 선임행정관도 음주운전 적발

대통령실 행정관 '음주운전' 이어 경호처 '성추행'까지…"징계 예정"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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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이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된 데 이어 대통령실 경호처 직원도 지하철 성추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호처는 "징계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호처 측은 22일 "경호처 직원이 성추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수사기관의 최종판단을 반영해 관련 규정에 따라 징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서울경찰청 지하철수사대는 대통령실 경호처 직원 A씨를 공중밀집장소추행 혐의로 지난주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고 이날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지하철 전동차 안에서 여성의 신체를 만진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호처는 경찰의 수사개시통보 당일 대기 발령 조치했다.


앞서 대통령실 선임행정관 B씨도 지난달 7일 오후 9시50분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된 바 있다.


경찰은 같은 달 15일 B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지만, 이후에도 B씨는 계속 대통령실에 출근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대통령실은 지난 17일 음주운전 적발 사실이 언론에서 보도되자 이틀 후 B씨를 직무 배제하고 "법 절차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란 입장을 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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