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이 24일부터 대면 주택담보대출 주기형·혼합형 상품 가산금리를 현행 대비 각각 0.2%포인트 인상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달 27일 주담대 우대금리를 0.2%포인트 인상한 이후 약 한 달만이다.
이로써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이 이달 들어 모두 주택담보대출 가산금리를 인상했다. 시중은행들은 최근 가계대출 증가 속도를 조절하라는 금융당국의 요구에 대출 금리를 차례로 올리고 있다.
5대 은행 가계대출은 지난달 5조3415억원 증가했다. 이는 2021년 7월(6조2000억원) 이후 2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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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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