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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OLED TV 패널, 유해 블루라이트 방출 LCD 절반"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3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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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연구팀과 공동 임상시험 실시

LCD 유해 블루라이트 비중 70~80%
OLED는 36%에 불과

LG디스플레이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패널이 시청자의 수면 패턴을 유지하는 데 효과가 있는 디스플레이임이 입증됐다.


LG디스플레이는 국민대 전자공학부 연구팀과 함께 'TV 패널이 수면에 미치는 영향 검증'을 위한 임상시험을 최근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LGD "OLED TV 패널, 유해 블루라이트 방출 LCD 절반" 국민대학교 연구팀이 OLED TV와 LCD TV의 멜라토닌 분비량 차이를 분석하고 있다.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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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험은 성인 남녀 40명을 대상으로 2주간 밤 시간대에 OLED TV와 액정표시장치(LCD) TV로 동일한 콘텐츠를 2시간 시청한 후 수면 유도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량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LCD TV를 시청한 시험군의 멜라토닌 분비량은 시청 전 대비 2.7% 감소한 반면, OLED TV를 시청한 시험군은 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스플레이에서 방출되는 유해 블루라이트는 멜라토닌 생성을 방해해 수면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LCD 패널은 백라이트가 지속적으로 강한 빛을 내기 때문에 유해 블루라이트 비중이 70~80% 달하는 반면, LG디스플레이 OLED TV 패널은 백라이트 없이 소자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 구조로 유해 블루라이트 비중이 36%에 불과해 정상적인 수면 활동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를 진행한 김창욱 국민대 교수는 "OLED TV는 시청 동안 멜라토닌 분비에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할 뿐 아니라, 편안함을 느끼는 부교감 신경이 더 활성화되는 등 사용자의 건강한 수면 패턴 유지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윤수영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부사장)는 "최상의 화질뿐 아니라 인체에도 안전한 OLED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제품과 기술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예주 기자 dpwngk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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