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22일 코스메카코리아에 대해 올 2분기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5만6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코스메카코리아가 2분기에 연결 기준으로 매출 1300억원, 영업이익 171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4%, 53% 늘어난 규모"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요 고객사의 해외 진출 확대, 특히 미국 중심으로 글로벌 점유율 증가하며 코스메카코리아의 국내 가동률이 상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대다수 화장품 ODM(제조자개발생산)사의 국내 공장이 쉴 새 없이 운영되고 있다"며 "코스메카코리아 또한 수주가 증가하며 가동률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핵심 고객사의 물량 증가, 제품 믹스 개선 등이 이익 증가 속도를 높이고 있다"며 " 주요 제품군이 아마존 베스트셀러 상위에 다수 올라갔다"고 강조했다.
올해 코스메카코리아가 매출 5500억원, 영업이익 704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보다 각각 17%, 43% 늘어난 규모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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