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시장 "첨단 기업 연구소 몰린 화성시가 과학고 적지"
경기도 화성시는 18일 화성시연구원에서 '화성시 과학고 설립 타당성 연구'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정명근 화성시장, 정광윤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교육장, 박철수 화성시연구원장 등이 참석해 열린 보고회에서는 연구 추진 계획 및 세부 진행 방향이 논의됐다.
이번 연구를 수행하는 화성시연구원은 ▲과학고 유치 관련 지역 현황 분석 ▲지역사회와 경제적 영향분석 ▲과학고 설립 및 운영방안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연구 결과는 화성시 과학고 신규 지정을 위한 전략 수립에 활용될 예정이다.
박 원장은 "화성시 과학고 유치 방안 마련을 위해 지역 현황 분석 및 설립 타당성 검토 등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경기도교육청이 지난 4월 경기지역에 과학고를 추가 설립하는 방안을 포함한 이공계 인재 육성 계획을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시는 과학고 유치를 위해 지난달 화성오산교육지원청, 화성시연구원과 과학고 설립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 교육청은 8월 말 과학고 신규 지정을 위한 공모를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정 시장은 "삼성, 현대, 기아 등 첨단 기업과 연구소 등이 입지한 화성시가 경기 남부 과학고의 최적 입지"라며 "과학기술·미래산업의 인재 육성을 위한 화성시 과학고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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