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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물품·용역 등 계약서 꼼꼼히 챙겨… 59억원 예산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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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상반기 343건 2175억원 계약심사

드림센터 건립공사 3억1000만원 절감 등

울산시가 올해 상반기 동안 계약심사를 통해 59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울산시는 올해 상반기 동안 실시한 공사·용역·물품·설계변경 등 계약 343건 총 2175억원에 대해 심사해 158건 계약에 59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신속한 사업발주를 위해 법정 계약심사 처리기한은 10일 대비 6.3일을 단축해 평균 3.7일 소요됐다.


분야별로는 공사는 80건 1320억원을 심사해 74건 40억원을, 물품 등은 263건 855억원을 심사해 84건 19억원을 절감했다.


이중 팔등 드림센터 건립 공사에 불필요한 공종, 물량 과다 계상 등의 예산을 줄이고 품질관리비를 기존 대비 50% 이상 증액해 3억1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율동지구 철탑 이설공사는 현장 확인 결과 중복으로 계상된 사급자재와 불필요한 철근 가공 공종을 삭제하고 현장에 적합한 조립 공종을 제시해 1억 8000만원의 예산을 아꼈다.


온산하수처리시설 증설공사의 경우 기존의 후강전선관을 가벼운 나사 없는 전선관으로 변경해, 빠르고 쉬운 시공으로 작업의 효율성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공구 사용 최소화로 사고 위험을 줄였다.


이밖에 구영교 일대 등 3개소 송수관로 전기방식시설 수선공사에 누락된 재해예방기 술지도비를 반영해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산업안전보건비, 품질관리비 등 심사 시 누락되거나 과소 설계된 부분도 바로잡아 총 2억8000만원을 증액하고, 발주부서에 안전과 직결되는 사항은 반드시 계상토록 했다.


김영성 감사관은 “계약심사를 통해 예산 낭비 요인은 줄이고 현장 여건에 맞는 경제적 공법 재료 사용을 위해 발주부서와 사전협의해 공사의 실효성을 확보하고, 하반기에는 실무자 연찬회를 개최해 원가산정 능력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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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구군, 공기업, 출연기관 등 발주부서 담당자들의 원가계산 능력 향상을 위해 2023년도 계약심사 사례집을 발간해 배부했다. 또 안전과 원가분석 분야 보강을 위해 교수, 민간 전문가 등 15명으로 구성한 원가분석 자문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울산시, 물품·용역 등 계약서 꼼꼼히 챙겨… 59억원 예산 절감 울산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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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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