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자율선택급식 운영학교를 2026년까지 750곳으로 늘린다.
도교육청은 17일 화성시 동탄중학교에서 '자율선택급식 정책 확대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현재 250곳인 급식학교를 2026년까지 750곳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자율선택급식 정책을 확대하기 위해 ▲자율선택급식 정책 내실화 및 맞춤형 지원 체계 구축 ▲자율선택급식 운영학교 안정적 정착 지원 ▲자율선택급식 홍보 및 정책연구 강화 ▲자율선택급식 성과관리 운영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달 24일 경기교육 2주년 성과과제에 대한 주요 정책별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경기도민의 71%는 자율선택급식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했다.
도교육청은 특히 자율선택급식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정책자문단 신설 및 전문지원단 확대 구성 운영을 비롯해 정책실행연구회 운영과 정책연구, 지역 중심 멘토학교 운영 등을 추진한다.
또 자율선택급식 정책의 확대와 재구조화를 위해 자율선택급식 영양교사, 영양사, 조리종사자 업무경감 및 역량 강화와 정책 포럼 및 심포지엄 운영, 학생 학부모 학교급식 정책 참여 등도 강화하기로 했다.
갈인석 도교육청 학교급식보건과장은 "자율선택급식은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바뀌는 새로운 학교급식으로의 대전환"이라며 "학생을 존중하고, 학부모에게는 신뢰를 주며, 급식관계자는 사명감과 긍지를 느낄 수 있도록 학교 자율성에 기반한 급식을 운영해 공동체 모두가 만족하고 존중하는 행복한 정책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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