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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국채' 7월 청약 3200억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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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물 2910억원, 20년물 297억원 청약

'개인국채' 7월 청약 3200억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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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개인투자용 국채 10년물과 20년물 청약에 약 3207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17일 기획재정부는 개인투자용 국채 청약 접수 결과 총 청약 건수는 1만4424건(10년물 1만1579건, 20년물 2845건)이며, 청약 금액은 10년물 약 2910억원·20년물 약 297억원 등 약 320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7월 개인투자용 국채의 당초 발행한도는 10년물 1500억원, 20년물 500억원이었으나, 청약 접수 마감 후 10년물 초과청약 상황 등을 고려해 20년물 잔여물량을 10년물로 조정했다.


이에 따른 개인투자용 국채의 종목별 발행한도는 10년물 약 1703억원, 20년물 약 297억원이다.


청약 금액은 배정기준에 따라 10년물은 기준금액(300만원)까지 일괄배정한 후 잔여물량은 청약액에 비례하여 배정했으며, 20년물은 청약액 전액을 배정했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매입자격을 개인으로 제한해 발행하는 국채다. 만기까지 보유할 경우 표면금리, 가산금리에 연 복리 적용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또한 매입액 2억원까지 이자소득이 14% 분리과세 된다.


다만 시장에서 거래가 가능한 일반국채와 달리 개인투자용 국채는 타인에게 이전하거나 질권 등 담보권의 목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



판매대행기관인 미래에셋증권에서 전용계좌(1인 1계좌)를 개설한 후 매입할 수 있다. 매입 최소 단위는 10만원이며, 10만원 정수배로 매입을 늘릴 수 있다. 연간 매입한도는 1억원이다. 8월 청약 기간은 내달 12일부터 14일까지다.




세종=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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