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순매수에 '강보합'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강보합 마감했다.

코스피는 16일 전거래일 대비 5.17포인트(0.18%) 오른 2866.09에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97억원과 1053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86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 기계, 증권, 유통 등이 1% 이상 올랐다. 반면 철강및금속은 2.06% 밀렸으며 화학, 섬유의복, 서비스업 등이 1% 이상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전거래일 대비 1000원(1.15%) 오른 8만77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현대차, 기아, 삼성물산은 2% 이상 올랐으며 SK하이닉스, 신한지주는 1% 이상 상승했다.

반면 삼성SDI와 LG화학은 4% 이상 밀렸으며 LG에너지솔루션과POSCO홀딩스는 3% 이상 빠졌다. 또 KB금융도 1.87%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없이 359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없이 500개 종목이 하락햇다. 보합은 74개 종목이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13.27포인트(1.56%) 하락한 839.61에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15억원과 707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739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기타제조, 금속이 소폭 올랐다. 반면 금융은 3.49% 하락했으며 화학, 일반전기전자는 2% 이상 밀렸다. 또 음식료담배, 기계장비, 출판매체복제, 제약 등은 1% 이상 빠졌다.

시총 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이 전거래일 대비 1만1200원(5.76%) 하락한 18만3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에코프로는 5.44% 밀렸으며 엔켐도 4.44% 하락했다. 이 밖에 HLB는 3.06%, 리가켐바이오, 휴젤은 2% 이상 빠졌다. 반면 리노공업은 1.25% 올랐다.

이날 코스닥에서는 신신제약, 이원컴포텍 등 상한가를 기록한 4개 종목 포함 518개 종목이 올랐다. 또 하한가를 기록한 소니드 포함 1042개 종목이 밀렸으며 97개 종목은 보합이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