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근 경남 고성군수가 관내 산사태와 관련한 취약지역과 사방사업 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지난 15일 이뤄진 현장 점검은 여름 장마철을 맞아 집중호우 및 태풍 등을 대비해 인명피해 우려가 있는 산사태취약지역과 산사태 피해 예방을 위한 사방사업 공사 현장을 방문하여 풍수해 예방 대책을 마련하고 안전조치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주요 점검 내용은 ▲산사태취약지역 주변 위험 요소 확인 및 현장 안전관리 ▲취약지역 주변 배수시설 점검 ▲공사 현장 호우 대비 안전관리 실태 점검 등이다.
이 군수는 “최근 이상 기상현상으로 인해 집중호우 및 태풍 등 풍수해에 대한 위험도가 매우 높은 만큼 산사태취약지역뿐만 아니라 산림과 연접한 지역을 대상으로 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주민 대피를 위한 비상연락체계 구축 및 대피소 점검 등을 통해 산사태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고성군에서는 137개소의 산사태취약지역을 지정해 고시하고, 취약지역 인근 주민 361세대, 591명에 대해 관리해 오고 있다. 산사태 예·경보 시 신속하게 대피 장소로 이동할 수 있도록 도내 최초 집집마다 대피소 안내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안전에 대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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