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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비전 선포한 허윤홍 GS건설 대표…일하는 방식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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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9개월만에 GS건설 지향점 담은 비전 제시
고객지향·신뢰 등 6개 핵심가치도 발표
반바지 허용, 파티션 없애고 호칭 단일화도

허윤홍 GS건설 대표가 취임 9개월 만에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고객 지향'과 '신뢰'를 목표가치로 제시하고 새로운 가치와 비전이 안착될 수 있도록 일하는 방식도 바꿔나간다. 사무실 파티션을 없애고 반바지 착용을 시행하고 칭도 단일화할 예정이다.


새 비전 선포한 허윤홍 GS건설 대표…일하는 방식도 바꾼다 허윤홍 GS건설 대표가 12일 임직원들에게 새로운 비전을 발표했다. (사진제공=GS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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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와 혁신' 강조한 새 비전 마련

12일 허윤홍 GS건설 대표는 사내 게시판에 동영상을 통해 새 비전을 알렸다. 새 비전은 '투명한 신뢰와 끊임없는 혁신으로 더 안전하고 행복한 삶의 미래를 완성합니다'로 정했다. 단순 시공을 넘어 더 나은 세상을 건설하는 건강한 기업이 되겠다는 GS건설의 다짐이 담겼다.


새 비전에는 사회 전반의 지지를 얻기 위해서는 투명한 신뢰가 우선되어야 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혁신과 새로운 변화 시도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의미가 담겼다. 정량화된 경영목표가 아닌, 궁극적으로 나아가야 할 지향점을 보여준다.


GS건설은 새 비전과 함께 임직원들이 가져야 할 마인드셋과 조직문화의 정체성을 형성하기 위한 6개의 새 핵심가치도 함께 공개했다. 새 핵심가치 중 목표가치는 '고객지향'과 '신뢰'다. 기반가치로 ▲자율과 책임 ▲정도경영 ▲미래지향 ▲전문성을 각각 선정했다.


목표 가치는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대내외적인 신뢰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도출한 키워드다. 기반가치는 목표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책임 의식을 갖고 윤리적으로 일하며, 전문성을 갖춰 지속가능한 기업을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가 반영돼있다.


새 비전은 임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도출됐다. GS건설은 올 초 외부 전문기관으로부터 사업 포트폴리오와 조직 역량 진단을 받았다. 300명이 넘는 부서 담당자와 임원 등의 대면 인터뷰를 거쳐 결과물이 각 사업 본부장에게 공유됐다. 이후 사업본부장 의견 수렴, 사업부별 워크샵을 통해 구성원들과 함께 핵심 가치 달성을 위한 아이디어를 도출했다. .


GS건설은 새 비전과 함께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리스크 관리체계를 강화해 외형 성장보다는 내실을 다져 회사를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허윤홍 GS건설 대표는 "투명한 신뢰와 끊임없는 혁신으로 더 안전하고 행복한 삶의 미래를 완성한다는 새로운 비전을 통해 회사의 궁극적인 존재 이유를 명확히 하고, 모든 이해관계자들로부터 더욱 신뢰받고 사랑받는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소통형 리더 허윤홍, 일하는 방식 바꾼다

40대 CEO인 허 대표는 GS건설의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 것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5월 중순부터 반바지 착용을 시행했다. 직원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자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서다. 수평적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호칭도 단일화할 예정이다.


사무실의 책상 파티션도 과감히 없애고 수평적으로 자리를 배치했다. 팀원 모두 자유롭고 열린 분위기에서 근무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조치다. 아울러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 기반 업무 인프라도 구축할 계획이다. GS건설은 창의성과 협업을 촉진하고, 조직의 유연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 대표는 조직 운영에서도 '소통'을 강조하는 리더로 꼽힌다. 비전과 핵심가치 도출 과정에서도 직원 의견을 수렴하면서 공감대를 형성했다. 직원들이 공감할 수 있는 비전, 임직원 스스로 만든 비전과 핵심가치가 조직문화의 기초를 형성하는 데 훨씬 효과적이라는 허 대표의 경영철학이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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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대표는 사내게시판에 비전을 공유하면서 "임직원들이 회사의 가장 소중한 자산"이라며 "임직원들이 GS건설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인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도 아낌없이 늘려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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