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공공기관의 일회용품 감축 문화 확산과 제로웨이스트 청사 만들기에 솔선수범
친환경 브랜드 아임에코(i’m eco)가 경기도 파주시 청사 내 ‘다회용컵 순환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파주시는 청사 내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정책의 일환으로 ‘청사 내 다회용컵 사용 활성화’를 진행 중이다. 5월 13일부터 시작된 이번 청사 내 다회용컵 활성화 프로그램은 파주시 청사에 다회용컵 수거함을 배치, 지정된 업체가 수거하여 엄격한 위생 관리를 마친 후 청사에서 재사용하는 것이 골자다.
아임에코는 파주시 청사 6개소에 다회용컵 수거함을 배치하고 주 1회 지정된 일정에 방문하여 사용한 다회용컵을 수거하고 있다. 수거된 다회용컵은 애벌세척, 초음파세척, 고온 고압 세척 및 고온 살균 과정의 6단계 위생 관리를 거친 뒤 검수 후 청사에 재공급된다.
아임에코는 일반 민간 위생기준(200RLU)보다 엄격한 15RLU 이하로 위생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RLU는 물체에 묻은 유기화합물의 농도를 측정한 것으로 청결할수록 수치가 낮다.
파주시와 아임에코는 공공기관 소속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친환경,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일회용품 감축 문화 확산을 통해 제로웨이스트 청사 만들기에 힘쓴다는 포부다. 파주시는 청사 내 1회용 컵 반입을 제한하기 위해 청사주변 카페 8개소와 환경동에서 다회용컵 사용을 지원하며 파주시청 전용 다회용컵을 제공하고 있다.
아임에코는 “이번 파주시 청사 내 다회용컵 순환 서비스 도입을 통해 자발적인 관심과 참여로 일회용품 없는 제로웨이스트 청사 만들기 문화에 앞장서며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임에코’는 위사이클㈜의 친환경 브랜드로 다회용기 서비스 제공 및 자원 업사이클을 통한 제품 개발을 진행하는 기업이다. 아임에코는 국내 대규모 페스티벌 및 지자체 행사에서 다회용기 서비스를 제공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표적으로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원더러스트 페스티벌, 조이올팍 페스티벌, 아트 포레스트 페스티벌, 서울 파크 뮤직 페스티벌이 있다.
지자체 행사로 강서구의 허준축제와 봄빛페스타, 서울시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를 진행했으며 나아가 올해는 이화여대 대동제 내 다회용기 도입을 통해 일회용품 없는 대학 축제 만들기도 함께 진행한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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