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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철 전남도의회 부의장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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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중한 시기에 전남도의회 제12대 후반기 부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셔서 깊이 감사드리며,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혼신을 다하겠습니다.”


제382회 임시회에서 제12대 후반기 부의장으로 선출된 이철 전남도의회 부의장은 9일 아시아경제와 가진 인터뷰에서 “부의장이라는 막중한 책임감을 가슴 깊이 새기며 전남도의 발전과 도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기 위한 열망이 이 부의장이 정치에 입문한 계기라고 한다. 주민들과 소통하며 그들의 요구와 문제를 직접 해결하는 과정에서 정치가 가장 효과적인 수단임을 깨달았다는 것이 이 부의장의 부연 설명이다.


[인터뷰] 이철 전남도의회 부의장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할 것” 이철 전남도의회 부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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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의장은 “도민들을 위해 그동안 반도체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웰니스 관광 육성과 지원에 관한 조례,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에 대한 도민 참여와 개발이익 공유에 관한 조례안 등을 제정했다”며 “다양한 의견 청취를 위해 전국체전 및 장애인체전, 국제수묵비엔날레, 남도영화제 등 행사 현장을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도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2025년 착공되는 1440억원의 소안도·구도 사이 연도교 건설 공사는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물”이라며 “완도군은 섬이 많아 교통과 의료서비스가 타지역에 비해 불편하다. 그런 이유로 군민들의 정주여건 개선과 삶의 질 향상에 주력했다”고 했다.


또 “매년 반복되는 가뭄으로 고통받는 완도 노화·보길 주민들을 위해 해저관로를 통한 광역상수도 공급을 추진 중이다”며 “응급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의원 활동을 하며 끈질기게 요구한 결과, 완도군은 지난 2019년 소안도를 시작으로 금당도·청산도, 생일도까지 12개 읍·면 모든 섬에 구급차를 배치했다”고 덧붙였다.


이 부의장은 의장을 보조하며 의회 세부 운영을 살피고 의원 간 의견 조정을 돕는 것이 후반기 부의장의 역할과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이 부의장은 “서로 소통하는 열린 의회를 만들기 위해 깊게 살피고 노력할 것”이라며 “집행부와 의회의 관계를 원만하게 조율하고, 도민 소통과 유관기관 협조를 유도하고 매개하는 가교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당면한 현안과 역점 추진 사업으로는 저출산 문제와 인구 유입 정책을 꼽았다.


그는 “정부는 지난 6월 19일 저출산 문제로 ‘인구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했다”며 “특히 전남도는 청년 인구 감소와 고령화 비율 증가, 저출산 문제 등으로 지역 소멸 위기에 직면한 상태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남은 임기 동안 기획행정위원회 위원으로 기획, 예산, 인구정책 등을 총괄하는 주요 부서와 소통하며 문제 해결에 앞장서며, 청년 지원 정책 강화와 인구 유입을 위한 환경조성 등 정책 수립과 예산지원을 통한 현안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을 정치철학으로 꼽았다.


이 부의장은 “현장 중심의 찾아가는 의정활동을 펼쳐왔다”며 “도민의 삶과 정책이 서로 동떨어지지 않도록 도민들과 소통하며, 두려움 없이 실천하는 의정활동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민들의 인정으로 재선의 영광과 부의장 중책을 맡게 됐다. 앞으로도 민의를 대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도의회가 의정활동을 제대로 펼칠 수 있도록 잘못은 질책하되 잘한 것이 있으며 칭찬과 격려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완도군 군수 출마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이철 부의장은 재선 도의원으로 지난 2018년부터 도의회에서 ▲기획행정위원회 ▲농림수산위원회 ▲예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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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대 전반기 경제관광문화위원장으로 활동했고, 지난 6월 27일 제382회 임시회에서 제12대 후반기 제2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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