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맑은쌀’ 브랜드 파워 및 시장경쟁력 향상 기대
충남 아산시의 둔포농협과 영인농협이 개별적으로 운영하던 미곡종합처리장(RPC)을 단일 법인으로 통합한다.
시는 ‘아산맑은쌀’ 고품질 경쟁력 강화와 양곡 산업의 지속 발전을 위해 2008년부터 숙원사업으로 추진해왔다.
그 결과 지난 8일 박경귀 아산시장과 신진식 농협중앙회 아산시지부장, 둔포·영인농협 조합장이 참석한 가운데 둔포농협 하나로마트 2층 대회의실에서 ‘통합RPC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오는 10월까지 농림축산식품부에 법인 설립 인가 승인을 받고 2025년 1월 1일 통합RPC 출범하게 된다.
시는 통합RPC 출범 시 판매창구 일원화와 통합마케팅, 유통 활성화 등을 통해 ‘아산맑은쌀’의 브랜드파워와 시장경쟁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무협약에 이어 진행된 ‘아산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창립총회에서는 대표이사 선임 및 임원 선출과 통합법인의 정관, 사업계획서(안)에 대한 의결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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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귀 시장은 “둔포·영인농협의 서로에 대한 양보와 배려의 마음이 있었기에 2008년부터 시작된 RPC 통합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노후화된 도정 시설의 현대화도 적극 지원해 고품질의 ‘아산맑은쌀’이 세계로 뻗어나가 농업인들의 실질적인 소득이 증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경동 기자 kyungdong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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