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여자)아이들 "좋아하는 다른 걸그룹들 견제 받고 싶어"

미니 7집 아이 스웨이(I SWAY) 발매
타이틀곡 클락션(Klaxon), 청량한 서머송

그룹 (여자)아이들이 무더위를 날릴 '서머송'을 들고 돌아온 가운데 건강하고 행복한 여름을 보내겠다고 다짐했다.

그룹 (여자)아이들. [사진제공 = 큐브엔터테인먼트]

(여자)아이들은 8일 오후 6시 미니 7집 '아이 스웨이(I SWAY)'를 발매했다. 이날 오후 위버스 공식 채널에서 컴백 라이브를 진행한 (여자)아이들은 진행을 맡은 가수 조권과 새 앨범 이야기를 나눴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클락션(Klaxon)'을 비롯해 '라스트 포에버(Last Forever)', '블룸(Bloom)', '네버랜드(Neverland)'까지 총 4개의 트랙이 담겼다. (여자)아이들 멤버들이 전곡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소연은 이날 "타이틀곡 '클락션'(Klaxon)은 사랑에 빠진 사람의 마음을 클락션으로 울리며 소리치는 느낌의 곡으로, 클락션을 '빵'하고 울리는 노래다. 누가 들어도 여름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연은 "뮤직비디오에 차 위로 올라가 군무를 추는 장면이 있는데, 뮤지컬 같은 느낌이 난다"며 설명을 더했다. 슈화는 "뮤직비디오를 태국에서 촬영했는데 무더운 상황에서도 멤버들이 끝까지 열심히 하는 모습에 감동했다. 너무 대단하다"며 뮤직비디오 촬영 뒷이야기를 전했다.

멤버들은 컴백을 앞두고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 소연은 '클락션 (Klaxon)' 음원차트 성적에 대해 "'Super Lady'(슈퍼 레이디)보단 잘 될 것 같다. 이번 여름이 저희 덕에 시원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또 "평소에 걸그룹 노래를 좋아한다. 다른 그룹들이 어떤 노래와 무대를 할지 늘 궁금하다. 저희를 견제해 주셨으면 고마울 것 같다"며 미소 지었다.

특히 소연은 "건강하게 활동해야 할 것 같다. 앨범을 제작하다 보니 활동을 마친 후에도 앨범 작업을 한다. 그래서 더 쉴 시간이 없었다"면서도 "'클락션 (Klaxon)'에 열정이 넘쳐서 (이번 활동기에는) 다 같이 건강 관리를 잘하기로 약속했다"고 강조했다.

그룹 (여자)아이들. [사진제공 = 큐브엔터테인먼트]

이어 "앨범이 공개될 때마다 손이 떨릴 만큼 긴장된다. 이번에도 네버랜드(팬덤 명)를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 많이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다. 오늘 저녁에 라이브 하면서 춤도 추는 콘텐츠를 공개하려고 하는데, 꼭 봐주셨으면 한다. 깜짝 선물이다"라며 추후 공개되는 콘텐츠를 예고했다.

이번에 발표한 미니 7집 타이틀곡 '클락션'은 시원한 스트링, 브라스 사운드와 그루브 넘치는 베이스, 리드미컬한 기타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이다. 중독적인 멜로디와 위트 넘치는 가사로 사랑에 빠진 이의 마음을 대담하게 노래했다.

(여자)아이들은 2022년 '톰보이'(TOMBOY)를 시작으로 '누드'(Nxde), '퀸카',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까지 네 곡 연속으로 음원 차트 1위를 석권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니 7집 'I SWAY'(아이 스웨이) 발매와 함께 (여자)아이들은 8월 3일, 4일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전 세계 14개 도시에서 2024 (여자)아이들 월드 투어 아이돌 '2024 (G)I-DLE WORLD TOUR [iDOL]'를 개최한다. 컴백 라이브 말미 민니는 "올해에도 월드투어를 개최해 기쁘고, 더 많은 네버랜드를 만날 수 있어서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