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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부산에 비수도권 첫 물류거점…점포 업무부담 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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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MFC해운대' 가동…수도권 외 지역 첫 진출
오늘드림 배송 및 인근 매장 재고 보관
"주요 광역시·지방 중소도시로 MFC 확대"

CJ그룹 계열의 헬스앤뷰티(H&B) 전문점 CJ올리브영이 도심형 물류 거점(Micro Fulfillment Center·MFC) 네트워크를 영남권까지 확장한다. 이를 통해 퀵커머스 서비스인 '오늘드림' 서비스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올리브영은 지난달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 문을 연 'MFC해운대' 시범 운영을 마무리하고 이달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8일 밝혔다. MFC를 비수도권 지역에서 운영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올리브영, 부산에 비수도권 첫 물류거점…점포 업무부담 던다 올리브영 MFC성남점 근무자가 자동 분류기로 분류된 상품을 검수하고 있다. [사진제공=CJ올리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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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드림은 올리브영 매장이 고객이 주문한 물품을 발송하는 물류창고의 역할을 하는데, MFC가 설립된 지역에서는 매장 대신 MFC가 이를 담당한다. 이를 통해 인근 매장 직원들의 업무 부하를 줄일 수 있다고 올리브영은 설명했다.


MFC해운대는 전체 면적 992㎡(약 300평) 규모로 부산 동부권인 ▲동래구 ▲수영구 ▲연제구 ▲해운대구 일대의 오늘드림 배송과 인근 매장의 재고 보관 기능을 담당한다. '올영세일'처럼 온라인 주문이 몰리는 시기에는 하루 최대 6000건에 달하는 배송을 처리할 수 있다.


MFC해운대는 작업자들의 수작업을 줄이기 위해 자동화 설비도 도입했다. 기계 입구에 상품을 넣으면 자동으로 주문 고객별로 분류하는 '자동 분류기'와 생분해성 비닐 포장재에 상품을 봉인하고 송장을 부착하는 자동 포장기기 '오토 배거(Auto Bagger)' 등이 대표적이다.


올리브영은 오는 8월 'MFC사상'을 개설해 부산 서부권의 오늘드림 물량 일부를 소화할 계획이다.


올리브영은 2018년 매장을 물류 거점으로 활용해 주문 상품을 당일 배송하는 오늘드림 서비스를 선보였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비대면 배달 서비스 시장이 성장하면서 오늘드림 매출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연평균 5배 넘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리브영은 MFC를 주요 광역시와 지방 중소도시까지 확장하며 퀵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025년까지 20개 이상의 MFC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전체 온라인몰 주문의 절반가량을 소화할 계획이다. 현재 올리브영이 보유하고 있는 MFC는 총 12곳이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도심형 물류 거점(MFC)과 전국 매장망 고도화를 통해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올리브영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긍정적인 구매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와 편의에 집중한 차별화된 옴니채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당일배송 패러다임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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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오늘드림은 올리브영 온라인몰과 모바일앱을 통해 당일 주문한 상품을 평균 1시간 이내 받아볼 수 있는 퀵커머스 서비스다. 결제 금액 기준 3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이 제공되며, 주말과 공휴일 관계없이 주 7일 상시 운영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문한 상품을 고객이 원하는 시간대에 배송한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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