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5일 롯데웰푸드에 대해 올해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 매출액 1조791억원, 영업이익 649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7%, 33.7% 늘어난 규모"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과 사업은 건·빙과 모두 주력 제품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식품 사업은 유지 사업 정상화와 함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해외 사업부문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9.5%, 31.3% 늘었을 것"이라며 "가격 인상과 건·빙과 제품 수요 증가로 실적이 좋아졌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연구원은 "인도 건과는 초코파이 비수기임을 고려해도 3번째 라인 신규 가동 효과로 매출액이 증가했을 것"이며 "빙과는 4월부터 이어진 더운 날씨 덕분에 두 자릿수의 매출액 증가율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초코파이 3번째 라인 가동률을 고려하면 초코파이 라인 추가 증설 가능성이 크다"며 "올 하반기에는 푸네 빙과 신공장 가동이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