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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서울시, 5년내 게임산업 '12조'로… 'e스포츠화'에 전문인력 키워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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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e스포츠 TOP3 도시' 위한 지원 로드맵 수립
'e스포츠화' 핵심… 연계산업 통해 5년간 1650억 기대
'게임전문 아카데미' 조성해 연간 120명 전문가 배출
DMC 에스플렉스센터, 리모델링 통해 전층 활용 방침

[단독]서울시, 5년내 게임산업 '12조'로… 'e스포츠화'에 전문인력 키워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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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2028년까지 서울 게임산업 규모를 12조원대로 육성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내놓는다. 중소·벤처 게임사에 대한 행정·재정 지원을 기반으로 연간 120명 이상의 게임산업 전문 인력을 양성, e스포츠화를 통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는 게 핵심이다. 이를 기반으로 연계산업에서 향후 5년간 1650억원의 경제 효과를 끌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4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시는 최근 서울을 '게임·e스포츠 TOP 3 도시'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수립하고 게임산업을 미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운영하고자 이 같은 종합 지원책을 담은 로드맵 수립에 나섰다.


[단독]서울시, 5년내 게임산업 '12조'로… 'e스포츠화'에 전문인력 키워낸다 지난해 11월 서울시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에 맞춰 '게임쇼박스'를 꾸려 중소게임사의 게임콘텐츠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서울 스포츠 연고 구단 홍보 및 미니게임을 진행하는 서울 스포츠 체험 부스까지 운영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여기에는 게임·e스포츠가 꾸준히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데다 새로운 직무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는 판단이 있다. 서울시가 분석한 전망치를 살펴보면 국내 게임산업은 2013년부터 2022년까지 연평균 8.8% 성장했는데, 이는 2022년 세계 평균 성장률(0.9%) 대비 10배가 넘는 수준이다.


게임이 드라마, 영화, 리그, 테마파크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되는 'e스포츠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게임은 타 산업 대비 높은 고용친화형 산업"이라며 "젊은 층이 선호하는 직업군이라는 특징도 있다"고 부연했다.


그동안 서울시의 지원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게임기업의 개발 주기 맞춤형 지원은 물론 게임 특화 인큐베이팅 시설인 '서울 게임콘텐츠센터'도 운영했다. 이 같은 지원을 받은 기업만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350여개사, 투자만 90억원이 이뤄졌다. 다만 서울에 소재한 게임기업 대비 서울시의 지원 폭이 부족해 실효성에서는 한계가 드러났다. 서울에 소재한 게임사는 700개가 넘는 반면 서울시의 관련 예산은 33억원에 불과하다. 63개사에 100억원이 넘게 지원 중인 부산시와 비교하면 큰 차이다.


서울시가 향후 공을 들일 부문은 게임의 'e스포츠화' 지원 체계 구축이다. 2022년 기준 9.1조원 수준인 서울의 게임산업 규모를 2028년까지 12조원대 시장으로 키우기 위한 핵심 부문이다. 게임이 e스포츠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중계권, 티켓 수입, 스폰서십, 대체불가토큰(NTF) 카드 등의 퍼블리시티권 기반사업이나 선수단 활용 엔터테인먼트 사업 및 관광으로 연계산업이 확대되고 있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


해당 게임의 법률 및 규제 관련 지원은 물론 콘텐츠에 대한 적정성 테스트와 품질보증에도 나선다. 서버와 관련한 기술 지원도 이뤄진다. 중장기적으로는 해외 진출을 위한 글로벌 무대 참가 기회를 제공하고 현지화 작업에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경쟁력을 갖추기 힘든 중소 스타트업을 위한 맞춤 지원도 시작한다. 중소 스타트업과 대·중견기업 간의 협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매칭 작업과 제안서 검토 등의 단계를 거쳐 사업화 자금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부터는 게임·e스포츠 분야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선다. 만 19~39세의 청년을 대상으로는 전문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게임허브 내에는 약 500㎡ 규모의 게임 전문 아카데미를 조성해 연간 120명의 전문 인력을 키우기로 했다. 전문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하반기 개최 예정인 '서울 게임·e스포츠 위크' 준비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앞서 내놓은 자금 지원책은 대상과 규모를 좀 더 구체화해 운영하기로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올 초 신년사에서 언급한 1조원 규모의 '창조산업펀드'가 대표적으로, 서울시는 600억원을 출자해 서울에 소재한 투자 대상에 부합하는 기업 및 프로젝트에 투자하기로 했다. 업체당 3억원 이내로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 지원도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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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상암 DMC 에스플렉스센터를 활용한 '게임콘텐츠 창조 허브'의 골자도 곧 내놓는다. 현재 에스플렉스센터 시너지움 일부를 게임·e스포츠 지원시설로 사용 중이나 공간 리모델링을 통해 전층을 모두 활용하는 방안이 논의 중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은 e스포츠 경기장, 방송국, 선수단, 종목사 등 인프라 집약지로 글로벌 e스포츠 도시 도약을 위한 높은 경쟁력 보유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연관산업과 동반성장 가능성을 끌어올리기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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