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대학원생도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받는다

울산시, 대학생·대학원생 8월 9일까지 모집

울산시가 학자금대출 받은 대학생·대학원생의 이자를 지원하는 사업에 들어간다.

울산시는 4일부터 8월 9일까지 2024년 상반기 발생 대학(원)생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알렸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7월 4일) 기준 본인 또는 직계존속의 주민등록 주소지가 울산의 대학교 및 대학원 재학생이나 휴학생이다.

지원 내용은 2017년 이후 한국장학재단에서 대출받은 학자금(등록금, 생활비)의 올해 상반기 동안 발생한 이자다.

이번부터는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지원 대상을 대학생뿐만 아니라 대학원생까지 확대했다.

희망자는 주민등록등(초)본, 대학교(원) 재학(휴학)증명서 등을 갖춰 울산시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기존 지원 대상자도 서류를 갖춰 재신청해야 지원받을 수 있다.

선정 결과는 오는 12월 중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자지원 사업을 통해 많은 청년이 학자금대출로 인한 이자 부담을 덜고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울산시는 2017년부터 시작한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4688명에게 2억2400여만원을 지원했다.

울산시청 전경.(사진=울산시청)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