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성 의장 “군민에게 희망과 믿음을 주는 의회가 되겠다”
전남 무안군의회는 1일 원구성을 위한 임시회를 열고 제9대 후반기 의회를 이끌어 나갈 의장단을 구성했다.
이날 민주당 소속인 8명이 사전에 조율된 대로 의장단에 선출되며, 무소속인 김원중 의원도 참여해 만장일치로 원구성을 완료했다.
이호성 의원이 의장, 정은경 의원이 부의장으로 선출됐고, 임현수 의원이 의회운영기획위원장, 김봉성 의원이 행정문화복지위원장, 박쌍배 의원이 산업건설위원장으로 선출됐다.
통상 전반기에 의장단 자리를 차지했던 의원들은 후순위로 밀리는 관례에 따라 김경현 의장과 임동현 부의장, 김봉성 의회운영기획위원장, 임윤택 행정문화복지위원장, 임현수 산업건설위원장은 후순위가 됐지만, 상임위원장 두 자리가 남게 되면서 임현수 의원과 김봉성 의원은 전·후반기 연속해 상임위원장직을 맡게 됐다.
특히 6월 민주당에 복당한 박쌍배 의원도 우여곡절 끝에 노른자위인 산업건설위원장직을 맡았다.
오는 2일 오전 10시 본회의장에서는 ‘제9대 무안군의회 후반기 개원식’이 열려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후반기 의장인 이호성 의원은 “맡은 소임이 큰 영광이지만, 무안의 상황과 군민의 기대를 고려하면 책임감을 느낀다”며 “소통과 노력으로 군민에게 희망과 믿음을 주는 의회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전반기에 이호성 의원이 이끌었던 ‘무안군의회 광주 군 공항 무안군 이전 반대’ 특별위원회는 임동현 의원이 위원장으로 선출됐고,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임윤택 의원이 맡게 됐다.
무안군의회는 새로운 의장과 의원들의 리더십 아래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지역 발전과 군민 복지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무안=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오환주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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