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7월부터 학부모 공통 가정통신문 일괄 발송을 전면 시행한다.
학부모 공통 가정통신문 일괄 발송은 학교를 거치지 않고 교육청이나 교육지원청에서 가정통신문을 직접 학부모에게 발송하는 것이다.
그동안 학부모 공통 가정통신문은 학교 담당자가 내부 결재 후 학교 누리집과 학교(학부모) 알리미 앱 등을 통해 학부모에게 안내됐다. 이는 학교의 업무 부담으로 작용했고 발송 지연과 누락 등이 발생하기도 했다.
도교육청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교육지원청별 시스템을 구축해 알리미 서비스와 연동하도록 했다. 시스템이 완료된 교육지원청별로 순차 개통하고 시범운영을 하면서 전면 시행을 준비했다.
학부모 공통 가정통신문이 일괄 발송되면서 각종 안내 사항을 학부모에게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다.
김승호 도교육청 학교업무개선담당관은 "가정통신문 일괄 발송으로 학교 현장의 업무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학교가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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