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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생산·소비·투자 '10개월 만에 트리플 감소'(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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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산업활동동향

산업활동을 보여주는 3대 지표인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투자가 지난달 일제히 감소했다. 3대 지표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한 건 지난해 7월 이후 10개월만이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5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은 한 달 전보다 0.7% 감소했다. 지난해 11월부터 4개월 연속 이어졌던 증가세가 3월(-2.3%) 꺾였다가 전월(1.2%) 플러스로 전환했으나, 한 달 만에 다시 마이너스 전환했다.


5월 생산·소비·투자 '10개월 만에 트리플 감소'(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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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생산을 부문별로 보면 공공행정에서 생산이 늘었으나, 제조업을 비롯한 광공업(-1.2%), 서비스업(-0.5%) 등에서 생산이 전월대비 0.7% 줄었다.


광공업 중 반도체(1.8%) 등에서 생산이 늘었으나, 기계장비(-4.4%), 자동차(-3.1%) 등에서 생산이 줄었다. 서비스업에서는 도소매(1.9%) 등에서 생산이 늘었으나, 금융·보험(-2.5%), 정보통신(-1.6%) 등에서 생산이 줄었다.


제조업 재고는 전월 대비 0.1% 감소했고, 평균가동률은 72.8%로 전월 대비 0.7%포인트 하락했다.


소비지표는 전달에 이어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갔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2% 감소했다.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0.7%), 승용차 등 내구재(0.1%)에서 판매가 늘었으나, 의복 등 준내구재(-2.9%)에서 판매가 줄었다.


5월 생산·소비·투자 '10개월 만에 트리플 감소'(상보)

설비투자는 자동차 등 운송장비(-12.3%)와 정밀기기 등 기계류(-1.0%)에서 투자가 모두 줄어 전월대비 4.1% 감소했다. 건설기성은 건축(-5.7%) 및 토목(-1.1%)에서 공사 실적이 모두 줄어 전월대비 4.6% 감소했다.


국내기계수주는 공공(44.2%)에서 늘었으나, 민간(-4.1%)에서 수주가 줄었고, 건설수주(경상)는 철도·궤도 등 토목(-45.0%)과 사무실·점포 등 건축(-28.9%)에서 모두 줄었다.



현재 경기를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8.8로 전월보다 0.6포인트 하락했다. 향후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0.5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세종=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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