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국세청장 지명된 강민수 서울지방국세청장…"조사·세정 등 두루 거친 정통 세무관료"

신임 국세청장 후보자로 지명된 강민수 서울지방국세청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신임 국세청장 후보자로 지명된 강민수 서울지방국세청장은 행정고시 37회로 1994년 공직에 입문해 조세·기획·세정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정통 세무관료다.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제26대 국세청장 후보자로 강 청장을 지명했다.

강 후보자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버밍엄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부산 제주세무서와 중부 안양세무서 등 현장에서 세정 실무를 익히고, 본청에서 기획재정담당관·전산정보관리관·기획조정관 등을 역임했다.

대통령실은 강 후보자를 '세제 정책 전반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탁월한 소통 역량을 토대로 국세청 주요 과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국세청장은 차관급이지만 핵심 권력 기관장으로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한다.

세종=주상돈 기자 don@asiae.co.kr